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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호

데이지 뜰 싱그러움의 절정! 데이지가 화르르 피어나고 있습니다. 마치 국화를 닮은듯, 구절초를 닮은듯 하지만 데이지 특유의 개성을 지닌 순박한 꽃 이지요. 계절의 여왕 5월이 무르익어 가는 때에 뜰을 밝혀 주는 데이지가 순박하게 피어나면 카메라 셧터가 바빠집니다. 해마다 똑같이 피어나는 .. 더보기
돼지감자 깍두기 저의 아랫집에 사시는 할머니께서 당신네 밭에 돼지감자가 많으니 캐다가 깍두기 담그라는 연락을 하셨습니다. 항상 무엇이든 나누어 주시는 할머니의 연락을 받고 호미챙겨 들고 할머니 댁으로 갔지요. 마침 날씨도 따뜻해서 돼지감자 캐기에 최적의 조건 이었습니다. 밭 한고랑 정도.. 더보기
화천의 알프스 냉이 돋아 났다고 신이 나서 호들갑을 떨었는데 하루 사이에 화천의 병풍산이 알프스가 되었네요.ㅎㅎ 알프스는 가보지 못했지만 저는 저희집에서 바라다 보이는 병풍산의 설경을 알프스 려니 생각 하면서 바라다 본답니다. 엊그제 내린 눈으로 설경이 장관을 이루었으니 이웃님들에게 .. 더보기
상사병의 주인공은? ㅎㅎㅎ "봄이 왔네" 봄이와! 라고 저도 모르게 흥얼 거리게 되네요.ㅎㅎ 온 세포 깊숙히 스며드는 온기가 따사롭기만 하네요. 겨우내 움츠러 들어 겨우 숨쉬기 운동만 하다가 따뜻한 날씨 덕분에 저만의 둘레길을 걷습니다. 그런데 오늘도 둘레길을 걷는데 저에게 어디선가 속삭이는 소리가 들리.. 더보기
예들아 있쟎아! 선돌아! 미돌아! 빨리와봐. 예들아 있쟎아! 주인 아줌마가 사진 찍어 주신대. 우리 차례대로 줄 서보자. 진돌! 선돌! 미돌! 그럼 이제 치즈 해볼까? 김치 해볼까? 진돌아! 나는 치즈가 좋으니까 치즈로 통일하자. 에그머니! 치즈가 고작 이런 표정 이었어.ㅎㅎㅎ 우리 주인 아줌마는 우리들 .. 더보기
강아지 팔불출 지난 포스팅에도 강아지를 소개 했는데 이번에도 강아지들 이야기 입니다.ㅎㅎㅎ 저희집에 강아지들이 온지 일주일 되었는데 어느새 팔불출이 되었습니다. 스산하고 삭막한 겨울에 봄꽃이 피어나듯 생기가 넘치고, 생동감이 넘치니 이 또한 즐거움이 아닐까요? 어린 강아지들이 잠시도 .. 더보기
굴러온 복 덩어리들^^ 신년벽두에 복덩어리 들이 들어 왔습니다. 아들의 직장에 강아지 여섯 마리가 들어 왔는데 세 마리나 분양을 받아 왔네요. 기존에 성견이 한마리 있는데 세 식구가 늘었으니 개판이 될것 같습니다.ㅎㅎ 날마다 깔깔 거리며 웃을 일이 많지 않은데 강아지들이 한꺼번에 세마리나 들어 왔.. 더보기
순수함을 닮고 싶어요. 목이 긴 사슴이 되어 기다리는게 있습니다. 바로바로 파로호의 상고대 풍경 이지요. 겨울만 되면 첫사랑 만나듯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풍경 이지요. 그런데............ 올해는 아직 상고대 다운 상고대를 못만나서 첫사랑 그리워 하는 마음으로 앨범속의 상고대 사진들을 펼쳐 보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