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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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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상고대 호수 가까이 사는 사람이 누릴 수 있는 풍경중에 겨울에 만나는 상고대 풍경은 일품중에 일품 입니다. 겨울에 한 두번 상고대 풍경을 못만나고 겨울을 보낸다면 호숫가에 사는 맛을 못느꼈다고 보아야 할 정도이지요. 자연의 일부분 이지만 상고대는 지속적으로 볼 수 있는 풍경이 아니라서 겨울철엔 ..
파로호의 상고대 "빨리 나와봐요!" "빨랑빨랑 나와봐요!" 라고 누군가 저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오는것 같았습니다. "엉!" 누가 나를 자석으로 이끄는것 처럼 강한 이끌림을 작용하는 소리가 들려오는듯 했습니다. 밖을 내다보니 ............ . . . 저를 부르는 소리는 자연의 소리였습니다.ㅎㅎ 아침에 안개가 피어오른걸 보..
파로호의 물안개 사람은 어느곳에 사는가에 따라 특별한 자연현상을 보며 살아가는것 같습니다. 저는 호수가 가까운 곳에 사는 덕분에 늘 호수와 안개를 친구처럼 바라보며 산답니다. 안개가 펼쳐내는 풍경은 변화무쌍 합니다. 요즘은 아침에 일어나 호수를 내려다 보면 호수위에 물안개가 신기루가 되어 몽환적인 분..
상고대가 피었어요 하얀 찔레꽃 향기 은은히 퍼지는 봄날이 지났건만 초겨울 입새에 찔레는 또다른 하얀꽃을 피었네요.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저희 마을은 안개 마을이랍니다. 안개마을 답게 겨울엔 아름다운 상고대 꽃을 볼 수 있어 겨울의 묘미를 느끼며 지낸답니다. 바스락 바스락 낙엽 뒹구는 소리가 초겨울 길목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