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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가수 양희은 씨가 부른 한계령이라는 노래가 있지요. 한계령에서 은하수를 담으면서 저도 모르게 흥얼흥얼 양희은 씨의 한계령을 부르게 되더군요. 지난 6월 15일 날 한계령에 가서 은하수를 담아 보았습니다. 5월 23일 날도 한계령에 가서 은하수를 담아 보았는데 이번에는 장소를 바꾸어 담아 보았습니다. 한 밤중에 잠을 포기하고 은하수 올려다보며 촬영하는 기분은 무어라 표현이 안될 정도로 희열을 느끼게 됩니다. 양희은의 한계령 저 산은 내게 우지 마라 우지 마라 하고 발아래 젖은 계곡 첩첩산중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내리네 아 그러나 한줄기 바람처럼 살다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밤 9시..
푸른 하늘 은하수를 만나는 날 온통 설레는 마음이었습니다. 지난 (5월 23일 날) 설악산 한계령에 있는 병풍바위 앞에서 은하수를 만났습니다. 이 은하수를 만나기 위해 오후 8시 30분에 집을 나서 춘천에서 일행들과 만나 9시 30분에 한계령을 향해 출발했지요. 시골에 살면서도 밤하늘을 자주 올려다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시에 비해서 밤하늘의 별이 아주 선명하고 쏟아져 내릴 듯하지요. 그런데도 저녁 먹으면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게 일상이 되어서 그렇게 아름다운 밤하늘을 올려다보지 못하고 있답니다.ㅎㅎ 그런데 쏟아져 내리는 별들과 은하수를 만나게 되었으니 참으로 행복하고 설레는 날이었지요. 은하수를 찍기 위해 한밤중 한계령에서 서있다는 것 자체가 저에겐 벅찬 감동이었습니다.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라고..
고성 라벤더팜에 갔다가 운전대를 속초로 향하게 했지요. 속초 대포항에 가서 맛있는 물회를 먹고 식후경으로 대포항을 산책하며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산골에서 살고 있는 저는 가끔씩 속초에 가서 마음의 영양제를 맞고 온답니다. 앞을 보아도 산, 뒤를 보아도 산, 옆을 보아도 산,..
설악산(雪嶽山) 설악산은 큰바위,작은 바위 기이한 바위,잘생긴 바위 등등 바위 전시장 이라고 보아도 될것 같습니다. 한계령 흘림골에서 시작해 등선대 오르는 길에서 만난 신기한 바위들에 제 혼을 다 빼앗길 정도로 바위 사랑에 빠져 보았었답니다. 설악산은 웅장함 만큼 품고 있는 비..
메스컴에서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 어김없이 설악산이 제일 먼저 떠오르게 됩니다. 우리나라에 단풍의 명산들이 많지만 제일 먼저 단풍소식의 주인공이 되는 으뜸산! 설악산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목요일날 부천에서 신부님 한분과 일행 한분이 저희집에 오셔서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