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을 사랑 총각김치 쪽파김치 고들빼기김치 돼지감자 장아찌 . . . 요즘 제가 김장 전 작은 김장 하느라고 바쁘게 지냈답니다.ㅎ 올해는 가을을 겨울에게 일찍 양보하는 줄 알았는데 그래도 단풍이 곱게 물들고 가을사랑을 예찬할 수 있으니 가을에게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저희 집 뜨락 단풍나무에 활활 가을 불이 붙으니 제 마음까지도 빨갛게 물이 드네요. 아무리 가을이 건너뛴다고 해도 그냥 보낼 수는 없지요. 그래서 남은 가을을 꼭 붙들어 매고 싶어서 열심히 가을을 누리고 있습니다. 저희 집 담장을 곱게 물들였던 담쟁이덩굴도 제 몫을 다하고 떠나려 하네요. 자연이 하는 일을 보면 저절로 숙연해집니다. 우리네 인생의 가을날도 자연처럼 곱게 물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본격적인 김장을 하기 전에 총각김치, 쪽파김치, 고들빼기김치 .. 더보기 강원 국제 트리엔날레 어제는 강원 국제 트리엔날레에 다녀왔습니다. 트리엔날레가 무슨 뜻일까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1922년 국제 미술전람회에서 시작되었으며, 현대건축, 실내장식, 산업공예의 세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 현재 밀라노 트리엔날레, 카네기 국제 현대미술전, 구겐하임 상전, 인도 트리엔날레 등이 3년마다 열리고 있다. 가장 오래된 행사는 1929년에 시작된 밀라노 트리엔날레며, 디자인 분야에서는 밀라노 트리엔날레가, 순수미술 분야에서는 인도에서 개최되는 트리엔날레가 유명하다. 강원 국제 트리엔날레를 홍천에서 개최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의 역사적 정체성과 가치를 예술로 실현하고 유산으로 남기며 ‘강원도의 예술 공원화’를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강원도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하여 문화적 지역재생을 이룩하고, 주민.. 더보기 사진 전시회 일 년 동안 준비했던 사진 동호회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올해가 4회째입니다. 작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전시회를 했었습니다. 그래도 올해는 전시회를 열 수 있어서 동호회 회원들의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일 수 있으니 기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취미 생활을 하면서 일 년에 한 번 정도 동호회 전시회를 열게 됨으로 인해 결실을 거두는 느낌을 받게 되더군요. 코로나로 인해 사진 취미생활도 제약이 많았었지요. 방역에 최대한 신경을 쓰면서 활동을 좀 했지요. 제가 속해 있는 동호회는 7명의 회원들이 있습니다. 각자 보물처럼 아껴 두었던 작품을 꺼내어 전시를 했습니다. 전시 기간은 어제부터 14일까지 춘천 미술관에서 열립니다. 위의 사진들이 제 작품입니다. 작품 이라기보다는 졸작이지만 전시회 참여하는 의미로 작품을.. 더보기 시월의 첫날 시월의 첫날 가평 자라섬에 다녀왔습니다. 구월이 아직도 깊게 자리 잡고 있는 줄 알았다가 깜짝 놀라서 시월을 맞았습니다. 시월의 첫날을 기념하듯 자라섬에 다녀왔는데 자라섬 南島 꽃 정원에 가보니 그야말로 꽃천국이 펼쳐져 있더군요. 옛날엔 가을이면 코스모스나 국화 정도가 가을꽃인 줄 알았는데 이제는 가을꽃이 정말 다양하게 피어나더군요. 각 지자체들 마다 온갖 꽃을 심어 꽃을 관광자원으로 삼아 관광객을 불러 모으더군요. 코로나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꽃 천국을 관람할 수 없음이 아쉽지만 그래도 관광객들이 자라섬을 찾아 꽃구경 삼매경에 빠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 열차는 서울과 춘천을 오가는 전철이지요. 안개가 자욱한 아침에 전철 지나가는 모습을 보니 왠지 희망찬 기운이 느껴지고 여행의 충동이 생기더군.. 더보기 예쁘다 예뻐~ 참 예쁘다. 어쩜 이리 예쁠 수 있을까! 요즘 제가 가을 하늘의 구름을 보며 사랑하는 쌍둥이 손자들의 영상을 보며 날마다 예쁘다! 예쁘다를 외치고 있답니다.ㅎㅎ 아무리 예쁘고 멋진 풍경이 펼쳐져도 제 눈엔 사랑스러운 손자들이 더 예쁘게 보이더라구요.ㅎㅎ 그래도 멋진 가을하늘에 펼쳐진 뭉게구름은 카메라에 담아야 겠지요. 가을 하늘의 뭉게구름을 오늘은 장노출로 담아 보았더니 얏호!라고 저도 모르게 탄성을 지르게 되더군요. 쉽게 볼 수 있는 구름 풍경을 다른 풍경으로 담아 보고 싶었습니다. 장노출의 기법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담아 보니 색다른 가을 하늘을 느낄 수 있네요. 이렇게 예쁘고 사랑스러운 가을 햇살 아래 익어가는 것들 갈무리하는 것들도 다 모두 사랑스럽네요. 가을 햇살은 모든 걸 품어 주는 것 같습니다.. 더보기 황홀한 아침을 맞다. 이웃님들! 추석명절 잘 지내셨지요? 저는 단출하게 명절을 지냈습니다. 추석 전날 19일(일요일)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니 이렇게 황홀한 풍경이 펼쳐져 있더군요. 잠이 미쳐 깨지도 않았는데 카메라부터 챙겨 들었습니다. 시골에 살면서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니 이런 풍경은 기록에 남겨 두어야겠지요? ㅎㅎ 이렇게 힘찬 기운이 느껴지는 아침을 맞으니 하루를 활기차게 활짝 열게 되더군요. 아침 일찍 일어난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풍경이었으니 감사한 마음으로 기지개를 활짝 켜게 되더군요. 추석명절도 지나고 가을걷이로 분주한 날들이 펼쳐지면 가을은 더욱더 풍성해 지겠지요. 더보기 영그는 것은 모두 아름다워~~ 무엇이든 영글고 무엇이든 결실 맺는 계절입니다. 가을 햇살 아래 영글고 결실 맺는 자연을 보며 자연처럼 그렇게 영근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랫집 할머니가 전화를 하셨어요. 밤나무에서 알밤이 툭툭 떨어지는데 좀 주워 가라고 하시더군요. 감사한 마음으로 내려가 한 바구니 주워 왔습니다. 아랫집 할머니 댁 마당에 아주 큰 밤나무가 있는데 해마다 이맘때 그 댁 밤을 맛있게 먹었답니다. 올해는 다리를 다치셔서 직접 주우실 수 없으니 이웃들에게 주워다 먹으라고 연락을 하신 거죠. 내일 아침에도 일찍 내려와 주워 가라고 하시네요. 나누고 베푸는 마음이 태평양 같은 할머니 이시죠. 이렇게 토실토실한 알밤을 주워다 그냥 먹을 수 없어서 인증샷 남겨 보았습니다.ㅎㅎ 더보기 먹을것은 없지만.... 가을에 수확하는 것들 중에 먹을 것은 없지만 생김새가 예뻐서 갈무리하는 것들이 있답니다. 꽈리와 화초 조롱박이지요. 지난번에 제가 화초 호박이라고 포스팅했었는데 잘못된 것이었습니다.ㅎㅎ 화초 조롱박이라고 합니다. 어느새 꽈리 껍질이 말라 있더군요. 껍질이 싱싱하게 남아 있으면 실내장식으로 한몫하는 꽈리이지요. 그런데 저희는 발효음료 담그기 때문에 장식보다는 실용적인 것을 택했답니다.ㅎ 꽈리 껍질을 까면 이렇게 예쁜 꽈리가 들어앉아 있지요. 어릴 땐 꽈리의 내용물을 파내고 꽉꽉 소리 나게 꽈리를 불었었지요.ㅎ 바로 먹을 수 있는 수확물은 아니지만 이렇게 갈무리하면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이것이 바로 화초 조롱박 이랍니다. 절대 화초호박이 아니라고 하네요.ㅎㅎ 화초 조롱박을 삶아서 내용물을 파내고 겉은 긁어.. 더보기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