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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냉이 사과무침 입맛은 참으로 오묘 합니다. 제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봄이 왔다고 봄에 맞는 입맛을 찾게 되네요. 제 온몸의 세포들이 봄이 주는 신선함을 맛보고 싶다고 아우성 치는듯 싶었습니다. 따뜻한 햇살이 저를 밭으로 이끌어 내면 저는 저절로 호미를 들게 됩니다. 자주 냉이를 캐다 먹으니까 .. 더보기
콩나물 영양밥 콩나물을 집에서 키워 먹는 저희집 에선 일주일에 한번씩 새로운 콩나물이 탄생 됩니다. 그래서 저희집 에서 가장 흔한 반찬이 콩나물 이랍니다. 하지만 흔하다고 천대 받거나 무시 당하지 않는 나물 이지요. 평소엔 남편과 둘이서 식사를 하게 되는데 반찬이 별로 없어지질 않습니다. 그.. 더보기
화천의 알프스 냉이 돋아 났다고 신이 나서 호들갑을 떨었는데 하루 사이에 화천의 병풍산이 알프스가 되었네요.ㅎㅎ 알프스는 가보지 못했지만 저는 저희집에서 바라다 보이는 병풍산의 설경을 알프스 려니 생각 하면서 바라다 본답니다. 엊그제 내린 눈으로 설경이 장관을 이루었으니 이웃님들에게 .. 더보기
고소 고소한 냉이 부침개 냉이 짝사랑에 빠진 여자가 있습니다. 초봄에 땅이 미쳐 녹기도 전에 냉이 캐려고 호미들고 나서는 여자 이지요.ㅎㅎ 땅이 얼어 호미질 하기도 어려운데 있는 힘을 다해 호미를 내리쳐 기어코 냉이를 캐는 여자 이지요. 긴겨울 내내 냉이 짝사랑에 빠져 있다가 냉이를 만나니 어찌 반갑지.. 더보기
상사병의 주인공은? ㅎㅎㅎ "봄이 왔네" 봄이와! 라고 저도 모르게 흥얼 거리게 되네요.ㅎㅎ 온 세포 깊숙히 스며드는 온기가 따사롭기만 하네요. 겨우내 움츠러 들어 겨우 숨쉬기 운동만 하다가 따뜻한 날씨 덕분에 저만의 둘레길을 걷습니다. 그런데 오늘도 둘레길을 걷는데 저에게 어디선가 속삭이는 소리가 들리.. 더보기
산천어 매운탕 제가 화천에 살면서 산천어를 빼놓고 이야기 한다면 말이 안되겠지요? ㅎㅎㅎ 그만큼 산천어가 화천의 대명사가 되었지요? 2017년 1월에 14회째 산천어축제가 열렸었으니 가히 겨울축제의 대명사 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올해는 산천어축제 포스팅을 안하고 지났는데 왠지 섭섭해서 산천.. 더보기
돋보기 쓰기 시작했어요. 6학년이 되면 저절로 콧등에 돋보가 얹혀 있겠지? 6학년 전에는 돋보기는 안쓰면 좋을텐데..... 라고 희망사항을 품고 살아 왔지요. 그런데 6학년을 코앞에 두고 기어코 돋보기를 쓰게 되었네요.ㅎㅎ 이젠 머리에 새치가 숲을 이루고 눈도 어두워져 돋보기를 써야 하는 나이 이니 까이꺼 즐.. 더보기
숙주나물 키워 보았어요. 중년 이상의 블친님들은 어릴적 콩나물 시루가 콩을 품고 있는 풍경을 자주 보면서 자라셨지요? ㅎㅎ 저희집 난롯가 옆에는 겨우내 콩나물과 숙주나물이 자라고 있었답니다. 싹이 돋아나지 않는 겨울에 콩나물 싹 자라는것 보면서 신기해 하고, 맛있게 먹고 일석이조를 누렸습니다. 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