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작자작 나무 숲에 가면 자작자작 자작나무 숲에 가면 마음이 청정해집니다. 타박타박 발걸음을 옮겨 놓을 때마다 하얀 자작나무가 하얀 감성을 안겨 줍니다. 어제(10월 20일) 인제군 원대리에 위치한 자작나무 숲에 다녀왔습니다. 하얀 자작나무와 붉은 단풍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풍경 속에 머물다 왔습니다. 가을 감성이 충만하게 제 가슴속을 채워주니 설렘이 출렁거렸습니다. 나무가 탈 때 자작자작 소리가 난다고 해서 자작나무라고 이름이 지어졌다고 하지요? 쭉쭉 뻗은 자작나무는 어쩜 그렇게 잘 생겼던지요.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 없이 쭉쭉 뻗어 올라 숲을 이룬 자작나무 숲에 가면 그냥 마음이 맑아집니다. 자작나무 숲도 높은 곳에 위치해 있는데 그곳보다 더 높은 곳에 아이올라 630이라는 산채비빔밥 식당이 있습니다. 자작나무 숲.. 더보기 시흥 월곶 포구의 야경 경기도 시흥 월곶 포구의 장노출 사진을 담기 위해 어제 (10월 13일)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곳곳에서 가을꽃 축제가 열려 꽃길만 걸으러 다녔었는데 어제는 모처럼 서해 바닷가 갯골 장노출 담으러 다녀왔습니다. 갯골 장노출 담고 보너스로 포구의 야경까지 담을 수 있어서 일석이조의 출사이었습니다. 월곶 포구의 장노출 이 한 장의 사진을 얻기 위해 1시간 정도 소요되었지요. 장노출은 기다림의 미학을 배우는 시간 이기도 하지요. 그동안 꽃만 카메라에 담다가 갯벌을 장노출로 담으니 설레는 마음이 아주 컸습니다. 월곶포구 고층 아파트들에 불빛이 하나둘씩 켜지면서 멋진 야경이 되더군요. 갯골 장노출을 담기 위해서는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지만 그만큼 얻어 오는 것도 있어서 행복한 출사이었답니다. 더보기 앗 겨울이다! 엊그제 인제 용대리에 가서 가을꽃 축제장의 꽃들을 보면서 흠뻑 취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설악산에 온도가 영하로 내려갔다는 뉴스가 나오더군요. 정말 가을이 실종된 것일까요? 아직 단풍이 곱게 물들고 하늘이 드높고 맑은 가을날들이 남아 있지요. 그런데 벌써 겨울 이야기하느냐고요? ㅎㅎ 저희 집 거실에 난로를 설치했거든요. 여름 내내 거실 창가에 자리 잡고 있던 난로가 거실 중앙으로 나와 자리를 잡으면 겨울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것이지요. 오늘 난로를 설치하자마자 불을 지폈는데 훈훈한 기운에 심신이 편안해지는 걸 느꼈습니다. 제가 사는 화천은 10월부터 난로에 불을 지피면 다음 해 4월까지 난롯불을 지핀답니다. 저랑 오랫동안 교류하셨던 분들은 해마다 이맘때 제가 난로 포스팅하는 걸 잘 알고 계시기에 이 풍.. 더보기 꽃길만 걷자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라는 슬로건 으로 강원도 인제군 용대 관광지 일원에서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가을꽃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올가을에 저는 가을꽃 들을 만나러 천지사방으로 돌아 다니고 있습니다.ㅎ 시골에 살고 있으면서 집뜨락에서 동네에서 꽃들을 볼 수 있지만 꽃 축제가 열리는 곳에 가면 다양하고 아름다운 꽃들을 마음껏 누릴 수 있어서 찾아다니게 되네요. 일주일에 한 번 출사를 나가게 되는데 가을엔 가을꽃들이 가을 가을 하게 유혹을 하니 꽃 위주로 사진을 담게 되네요. 이제 머지않아 서리가 내리면 꽃들도 시들게 되니 부지런히 가을꽃들 찾아 삼만리 하게 됩니다. 지난 6일 날 다녀온 인제 용대리 꽃 축제도 꽃멀미 날 정도로 형형색색의 꽃들이 피어나 셔터를 누르기에 바빴습니다. 올해로 4회째.. 더보기 춘천 대교의 황홀한 분수쇼 춘천에는 새로운 명소가 생겼습니다. 올해 5월에 춘천에 레고랜드가 개장을 했지요. 레고랜드 개장에 앞서 춘천대교가 개통되었지요. 춘천에는 소양교가 대표적인 다리입니다. 그런데 춘천대교가 들어서면서 새로운 명물이 되었습니다. 9월 29일 날 가평 자라섬에 가서 가을꽃들 향연 속에 묻혀 촬영을 했습니다. 오전에 촬영이 끝나서 일찍 귀가를 할 수 있었지요. 그런데 오후 5시부터 춘천대교 부근에서 야경 촬영 번개를 한다고 해서 참여해 보았습니다. 그러니까 그날은 춘천을 두 번이나 왕복을 한 셈이었지요.ㅎㅎ 춘천대교에 야경은 진작에 설치되어 있었는데 9월 28일 날부터 분수가 개시되었습니다. 서울의 반포대교 분수에 비하면 미약하지만 춘천에 새로운 명물이 시작되었으니 촬영을 해보는 게 예의 이겠지요? ㅎㅎ 오후 6.. 더보기 자라섬에 가면 가을이 ~~ 경기도 가평의 자라섬은 봄부터 늦가을까지 꽃들의 천국이 펼쳐지는 곳이지요. 어제(9월 29일)는 자라섬에 가서 가을 가을 한 풍경을 마음껏 담아왔습니다. 요즘 가을꽃들이 향연을 펼치며 어서 오라고 손짓을 하니 가볼 곳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꽃을 떠올리면 봄에 화사하게 피어나는 꽃들을 연상하게 되는데 가을꽃들도 종류가 많고 맑은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지는 꽃의 향연이 정말 아름다워서 가을꽃 바다에 풍덩 빠지게 되네요. 남이섬의 대표 가을꽃 주자는 백일홍이지요. 자라섬에 알록달록 백일홍이 그 화사함을 뽐내면 가을이 더욱 풍요롭게 익어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쨍하고 예쁜 꽃을 기본으로 찍게 되지만 누구나 찍는 사진기법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법으로 꽃을 담아보기도 했지요. 위 사진은 장노출로 카메라 세팅을 .. 더보기 고석정 꽃밭의 노을 황홀경 무아지경을 느끼게 해 주는 곳이 있었습니다.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고석정에 있는 꽃밭에 가면 황홀경, 무아지경에 빠지게 되더군요. 고석정 꽃밭은 탱크가 기동훈련을 하고 포성이 가득한 훈련지 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아름다운 꽃밭으로 탈바꿈하여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지는 곳이 되었다고 합니다. 어제 고석정 꽃밭의 일몰 풍경을 담기 위해 다녀왔습니다. 지난주 목요일 연천 호로고루 성에서 노을을 담지 못한 아쉬움이 가득했었는데 어제는 노을을 만나서 가슴 벅찬 촬영을 했답니다. 포성이 울리던 곳에 지자체와 주민들이 힘을 모아 정말 아름다운 꽃밭을 조성해 놓아서 노을뿐만 아니라 꽃 풍경 담느라 영혼이 가출할 지경이었습니다. 봄꽃들 못지않게 가을꽃들도 화려하고 예뻐서 가을 들녘이 온통 가을 가을 했습니.. 더보기 호로고루 성의 해바라기 연천 댑싸리 공원에서 예쁜 모델 촬영하느라 행복한 시간을 보낸 다음 근교에 있는 호로고루 성으로 이동했습니다. 호로고루 성에 대해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호로고루(사적)는 북동쪽에서 남서 방향으로 흐르는 임진강에 접한 현무암 천연절벽 위에 있는 강안 평지성(강가 언덕 위의 평지에 세워진 성)이다. 호로고루는 남한지역에 얼마 되지 않는 고구려 유적으로서 발견 당시부터 주목을 받았다. 이 성은 고구려가 남진을 하기 위해 육로로 내려오는 최단 코스로 남진의 교두보 역할을 하였으며, 성을 접해 흐르는 임진강과 주변의 풍광이 어우러져 신성한 면모마저 보이고 있다. 호로고루 성 근처에 해바라기 밭을 조성해 놓아서 아주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하더군요. 15일 날 댑싸리 공원에서 인물 촬영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근교 .. 더보기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18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