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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자작 나무 숲에 가면

화사랑 2022. 10. 21. 16:49

 

자작자작 자작나무 숲에 가면

마음이 청정해집니다.

 

타박타박 발걸음을 옮겨 놓을 때마다

하얀 자작나무가 하얀 감성을 안겨 줍니다.

 

어제(10월 20일) 인제군 원대리에 위치한 자작나무 숲에 다녀왔습니다.

하얀 자작나무와 붉은 단풍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풍경 속에 머물다 왔습니다.

 

가을 감성이 충만하게 제 가슴속을 채워주니

설렘이 출렁거렸습니다.

 

나무가 탈 때 자작자작 소리가 난다고 해서

자작나무라고 이름이 지어졌다고 하지요?

쭉쭉 뻗은 자작나무는 어쩜 그렇게 잘 생겼던지요.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 없이 쭉쭉 뻗어 올라

숲을 이룬 자작나무 숲에 가면 그냥 마음이 맑아집니다.

 

 

 

 

 

 

 

자작나무 숲도 높은 곳에 위치해 있는데

그곳보다 더 높은 곳에 아이올라 630이라는 

산채비빔밥 식당이 있습니다.

 

자작나무 숲은 원래 걸어서 올라가야 하는데

산채비빔밥 집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예약을 하면 자동차로 쉽게 올라갈 수 있도록

허가가 났다고 합니다.

 

우리 일행은 아이올라 630 이라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자작나무 숲 촬영을 하기 위해 식당에 먼저 갔습니다.

물론 자동차로 올라갔지요.

 

아이올라 식당 앞에 이렇게 멋진 풍경이 

펼쳐져 있어서 자작나무 숲 촬영하기 전에

먼저 담아 보았습니다.

 

 

 

 

 

 

 

 

 

 

자작나무 키가 워낙 커서 꼭대기를 올려다보면

이렇게 파란 하늘을 머리에 있고 있습니다.

 

 

 

 

 

 

 

 

 

 

 

 

 

 

 

 

 

 

 

 

 

 

 

사진 기법 중에 틸팅 기법이 있는데

그 기법을 이용해 자작나무를 촬영해 보았습니다.

 

 

 

 

 

 

 

꽃에도, 나무에도, 숲에도 사람이 찾아가지 않으면

의미가 없겠지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자작나무 숲의 맑은 정기를

듬뿍 담는 표정들이었습니다.

 

 

 

 

하얀 자작나무가 쭉쭉 뻗어 숲을 이루니

하얀 천국 같았습니다.

이곳은 일 년에 한 번쯤 다녀오는 곳인데

갈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받게 됩니다.

 

자작나무 숲이 사람에게 안겨주는 에너지를 듬뿍 안고

돌아오면 재충전이 가득 되어서 삶이 충만해지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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