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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봄을 통째로 먹어 보는거야.

온 세상이 연둣빛으로 물들어 연두연두한 세상이 되니 왠지 마음도 덩달아 연둣빛으로 곱게 물드는 느낌입니다. 요즘 제가 살고 있는 화천에서는 농사가 시작되어 한창 바쁜 시기입니다. 저희는 전업농은 아니지만 그래도 텃밭에 온갖 채소 심어 자급자족 해야 하니까 감자 심고, 채소 종류들 골고루 씨앗 뿌리며 봄농사를 시작했습니다. 채소들도 심어 먹지만 여러 종류의 나물들도 있어서 요즘 한창 나물을 뜯고 있습니다. 채소보다 먼저 돋아나는 나물들 덕분에 요즘 일손이 바쁘네요. 두릅 지난 금요일(4월 21일) 날 오전에 성당 청소 당번 이어서 청소를 하고 왔습니다. 성당에 다녀온 후 나물밭을 둘러보니 두릅이 크게 자라고, 참 취나물, 참나물 등이 쑤욱 자라나 있었습니다. 오전에 성당청소 하고 왔으니 오후엔 봄나물 갈무..
알콩달콩 요리시간 2023. 4. 2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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