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 삶아 말리는 재미에 빠지다~~ㅎㅎㅎ

봄이 더디 온다고 불평 했는데 슬며시 다가 왔다가 사라진것 같습니다.

어느새 여름기운이 완연하게 느껴 지네요.

날씨가 더워지니 밖에 나가 일 하는것도 시원한 시간을 선택해서 하게 됩니다.

저의 주력작업 이었던 산야초 발효음료 작업을 쉬고 있지만

자연은 저의 손길을 이끌어 냅니다.

그래서 오늘은 뽕잎나물 따다가 삶아 말리는 작업 했답니다.

뽕잎나물도 이맘때 새순을 따서 삶아 말리거나 냉동보관 했다가

가끔씩 뽕잎나물밥 이나 나물로 볶아 먹으면 일품 이어서 부지런히 갈무리 하게 됩니다.

봄나물들은 삶아서 냉동보관 하는것도 좋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햇볕이 선물로 주는 비타민D를 불어 넣어 주기 위해 삶아 말립니다.

햇볕이 좋아서 나물 삶아 말리면 이틀 정도면 다 마릅니다.

취나물,질경이,망촛대,뽕잎나물 갈무리 해두었으니 부자가 부럽지 않네요.ㅎㅎ

아직도 갈무리 해둘 나물거리들이 있으니 저의 나물 작업은 계속 될것 같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가마솥에 불을 지펴 나물 삶는 일이 수고롭지만

그래도 가마솥에 물을 펄펄 끓여 나물 삶는 재미가 쏠쏠 하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