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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산딸기 익어가는 마을이 바로 저희 집 이랍니다.ㅎ 이 산딸기는 라즈베리 라고 하지요. 6월 중순부터 산딸기가 익어가면서 7월 초순까지 딸 수 있답니다. 몇 년 전에 지인댁에서 산딸기나무 몇 그루 구해다 심었는데 뿌리로 번식이 잘되는 탓에 지금은 30 그루가 넘을 정도로 산딸기나무가 많답니다. 내년쯤엔 산딸기 나무를 적당량만 남겨놓고 제거를 하려고 합니다. 산딸기나무가 많으니까 열매도 많이 열리겠지요? ㅎ 산딸기가 익어가는 시기가 하필 더울 때라서 열매 수확 하는 일이 쉽지 않답니다. 산딸기가 한꺼번에 다 익는게 아니고 단계별로 익기 때문에 날마다 수확을 해야 하더군요. 그래도 알차게 수확을 하기 위해 아침마다 밭에 나가 산딸기를 많이 수확했습니다. 서너 그루 구해다 심은 나무가 번식을 해서 열매가 많이 ..
계절별로 꽃들이 다른 모습들을 보여 주는데 요즘은 온통 황금물결 이루는 루드베키아(원추 천인국)의 계절입니다. 시골에 살면서 마당에 온갖 꽃들을 심어 놓고 계절별로 꽃들이 주는 매력과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무더위가 찾아와 사람들은 힘들다고 하는데 식물들과 꽃들은 꿋꿋하게 이겨 내는 걸 보면 대견하기만 합니다. 황금물결만 있으면 재미없을까 봐 베르가못도 한몫을 하니 뜨락이 풍성합니다. 루드베키아는 세 종류의 꽃을 피우는데 저희 집 마당에도 세 종류가 다 피어서 진한 황금물결을 이루어 줍니다. 원추 천인국 검은 눈 천인국 삼잎국화 세 종류가 골고루 피어나 이맘때 마당을 황금물결로 가꾸어 놓으니 배가 부릅니다.ㅎ 황금물결 만으로는 부족해 블루베리도 한몫을 합니다. 아직 익지 않았지만 ..
3월이 되어야 마치 새해를 맞는 느낌입니다. 학생들이 입학을 하고, 새 학년을 맞고 시골에선 활발하게 농사 준비를 하니 첫출발 새해를 맞는 느낌입니다. 온통 무채색이었던 겨울이 봄에게 바통터치를 하니 파란 새싹들이 제 세상 만났다고 파란색으로 수를 놓으니 봄의 진행형을 느끼게 됩니다. 작년 가을 김장 전에 심어서 김장에 사용하고 남은 쪽파들입니다. 이웃 아주머니가 쪽파 씨를 나누어 주시면서 심었다가 김장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밭에 그냥 두면 봄에 새싹이 돋아나 뜯어먹을 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요즘같이 파값이 비싸서 파테크 해야 한다는 소리가 나오는 때에 텃밭에 이렇게 많은 쪽파가 있으니 화사랑네는 쪽파 부자입니다.ㅎㅎ 지난 8일 날 산딸기나무 이식작업한다고 소개해 드렸었는데 묘목 50개를 이식했습니다.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