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묵호 별빛마을 (2)
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묵호항에서 생생한 항구의 풍경을 담고 다음 장소로 이동해 보았습니다. 묵호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도째비골 스카이밸리가 있고 해랑 전망대가 있더군요. 동해시 논골담길 주변권역에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해랑 전망대, 어달리 해변 등이 있어서 관광객들에겐 인기 있는 여행지라고 생각되더군요. 해랑전망대 바람이 많이 불고 추운 날씨라서 그런지 바닷물이 더욱 진하고 푸르러서 바다 멍 하기 딱 좋았습니다. 하지만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워서 바다 멍도 잠시 뿐이었습니다.ㅎㅎ 해랑 전망대에서 바라다 보이는 풍경입니다. 파도가 철썩 일 때마다 제 마음속 찌꺼기들이 제거되는 것 같아서 시원한 파도를 마음속에 품어 보았습니다. 도째 비골 스카이밸리 도째비는 도깨비의 강원도 사투리랍니다.ㅎ 저희 일행은 관광이 목적이 아니라서..
엊그제 (2월 15일) 눈이 내린다는 날씨예보가 있었습니다. 이번 겨울엔 눈다운 눈이 내리지 않아서 눈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지냈습니다. 눈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으니 대관령 양떼목장에 가서 멋진 풍경을 담아 보자고 사진 지인들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눈 쌓인 양 떼 목장을 기대하고 아침 일찍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실망스럽게도 눈이 쌓일만큼 내리지도 않았고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눈이 다 날아가 버리더군요. 그래서 방향을 바꿔 동해시로 달려 갔지요. 위 사진은 묵호 논골마을 풍경입니다. 묵호 등대가 있는 논골 마을이지요. 논골마을은 1941년 개항된 묵호항 인근 마을로 동해안 지역의 대표적인 어업전진 기지로 삶의 희망을 찾아 모여든 가난한 이들로 넘쳐나기 시작했으나 1980년대를 정점으로 급격한 어획고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