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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에 은행나무 한 그루가 아주 유명하지요. 그 위용이 얼마나 대단한지 놀라움을 금치 못할 정도였습니다. 천연기념물이며 수령이 800년이 넘었다고 하니 은행나무가 존경스러워 보였습니다. 모진 세월 비바람 다 이겨내고 800년을 버티어 왔다니 은행나무가 나무처럼 보이지 않고 마치 신령스런 존재처럼 느껴졌습니다. 어제(11월 3일) 원주 반계리에 가서 800살 넘은 은행나무를 만나고 왔습니다.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아주 아주 오래된 은행나무와 눈 맞춤해보세요.ㅎ 뜬금없이 제 사진을 한장 올려 봅니다. 지난 11월2일날 성당에 위령미사 드리러 갔다가 은행나무가 예뻐서 친한 언니랑 인증샷 남겨 보았답니다.ㅎㅎ 반계리의 은행나무 보다 덜 멋있는 은행나무 이지만 성당의 은행나무도 한창 예쁨을 ..
원주에 가면 용수골이라는 동네가 있습니다. 어제는 용수골에 가서 양귀비 물결에 흔들리는 하루였습니다.ㅎ 이곳은 지자체가 주도하는 꽃밭이 아니라 마을 주민들 스스로 양귀비를 심고 가꾸어 축제를 한다고 합니다. 올해로 14회째 축제인데 1만 평 규모의 밭이 온통 양귀비와 수레국화로 장식되어 있더군요. 저희 집 뜨락에서 하얀 데이지의 절정을 맛보다가 원주 용수골에 가서 빨강 사랑에 흠뻑 빠져 보았답니다. 양귀비가 꽃중의 꽃 이란 말이 실감 나더군요. 어찌 그리 곱고 화려하던지요. 위 사진은 주밍 기법을 이용해 담아본 사진 입니다. 빨간 양귀비와 보라색 수레국화를 담은 사진인데 렌즈를 살짝 돌리면서 찍는 기법 이랍니다. 원주 시청이 내려다 보이는 용수골 양귀비 밭에서 빨간 정열에 심신을 적셔본 하루였습니다. 때..
드디어 곤줄박이를 만났습니다. 지난 19일 날 화천에서 만나지 못한 곤줄박이 만나려고 어제 원주에 다녀왔습니다. 원주에 있는 갤러리 카페 "블랑"에 가서 드디어 곤줄박이를 만났습니다. 어제는 비가 내려서 새 촬영하는데 약간 부담이 되기는 했습니다. 원주에 있는 갤러리 카페 사장님도 사진을 하는 분입니다. 그래서 곤줄박이 촬영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셨지요. 어떻게든 곤줄박이가 예쁘게 촬영되도록 나뭇가지 , 꽃등을 코디해 주시면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카페 밖에 데크가 있는데 거기서 촬영을 했습니다. 비를 피하도록 사장님이 파라솔을 펼쳐 좋으셔서 비 오는 중에도 수월하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곤줄박이랍니다. 화천에서, 춘천에서 저를 만나러 이렇게 발걸음 해주셔서 반가워요. 저는 사람들이 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