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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내 마음 다 빼앗아버린 풍경 본문
사진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가을이 깊게 내려앉은 화천 용화산 계곡에 다녀 왔습니다.
그토록 화려하고 아름답던 단풍잎이 낙엽되어
계곡에 내려 앉은 풍경이 제 마음을 빼앗아 버렸습니다.
가을엔 어느 곳에 촛점을 맞추어도
멋진 풍경이 반겨주지요.
가을엔 누구나 감성이 충만하게 살아나
시인이 되고 문학가가 되는것 같습니다.
가을엔 어느 곳을 찾아가도 명소가 되고
꽃자리가 되는것 같습니다.
계곡물과 단풍이 어우러지니 선계의 경지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낙엽 품은 시냇물은 가을꽃을 피어내고 있었습니다.
용화산 계곡에서 내려와 춘천댐 근처에 숲을 찾았는데
그곳에도 온통 가을이 물들어 있었습니다.
노오란 가을빛 품은 호수엔 자연 이라는 화가가
그려낸 작품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춘천댐 상류의 풍경은 평화로움이 가득 펼쳐져 있으니
깊어가는 가을의 그림자가 길게 늘어진것 같았습니다.
숲길을 걷노라니 싸아한 솔잎향기가 뒤따라 오고
길게 내려앉은 가을이 충만함으로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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