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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영그는 것은 모두 아름다워~~ 본문
무엇이든 영글고
무엇이든 결실 맺는
계절입니다.
가을 햇살 아래 영글고 결실 맺는
자연을 보며 자연처럼 그렇게
영근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랫집 할머니가 전화를 하셨어요.
밤나무에서 알밤이 툭툭 떨어지는데
좀 주워 가라고 하시더군요.
감사한 마음으로 내려가 한 바구니 주워 왔습니다.
아랫집 할머니 댁 마당에 아주 큰 밤나무가 있는데
해마다 이맘때 그 댁 밤을 맛있게 먹었답니다.
올해는 다리를 다치셔서 직접 주우실 수 없으니
이웃들에게 주워다 먹으라고 연락을 하신 거죠.
내일 아침에도 일찍 내려와 주워 가라고 하시네요.
나누고 베푸는 마음이 태평양 같은 할머니 이시죠.
이렇게 토실토실한 알밤을 주워다 그냥 먹을 수 없어서
인증샷 남겨 보았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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