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산천어 축제에 오시면 신이 납니다.(산천어 맨손잡기) 본문
이 겨울 추위에 짧은 옷만 입고 물속에 들어가는 짜릿한 이벤트가 있습니다.
바로 산천어 축제의 하이라이트 !
산천어 맨손잡기 입니다
두꺼운 얼음 깨고 산천어 낚시 하는 사람들이 낚시 하는 것에 조용히 몰두하는 반면
산천어 맨손잡기 체험은 활동적인 낚시 방법이 될것 같습니다.
추위도 아랑곳 하지 않고 물속에 들어가 방류해 놓은 산천어를
맨손으로 잡는 일은 용기가 필요한 체험인것 같습니다.
밖에서 지켜 보는것 만으로도 추위가 느껴 지는데
차가운 물속에서 온몸을 던져 산천어를 잡기 위해
열정을 쏟는걸 보면 한편으론 그 열정이 부럽기도 했습니다.
산천어 맨손잡기 진행 시간은
오전 11시,오후1시,3시 (1시간 전 신청접수 )
평일엔 두차례만 한다고 합니다.
체험료는 중등생 이상은 12,000원
초등생과우대자는 8,000원 이라고 합니다.
이 체험 또한 12,000원의 체험료를 내지만 5000원의 농산물 상품권을 주기 때문에
체험도 하고 농산물도 구입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는 셈이지요.
평일엔 하루 두 차례
주말엔 하루 세 차례 열리는 맨손잡기 체험 입니다.
산천어 축제에 오셨으면 한번쯤 참가해 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는 체험 입니다.
산천어 축제장 주변을 구경하면서 산책하는데
어디서 웅성거리며 술렁거리는 분위기가 느껴 지더군요.
미리 맨손잡기 체험 아나운서 멘트가 나오기 때문에
맨손잡기 체험시간을 알 수 있지요.
체험에 참여 하지 않는 사람들도 발걸음을 그곳으로 옮기게 됩니다.
맨손잡기 체험하기 위해 물속에 뛰어든 가족을 응원하고,
모르는 사람들도 체험하는 사람들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실어주기 위해 체험장으로 인파가 몰려들지요.
약 20분 정도의 시간안에 한 사람당 3마리씩 잡을 수 있는 규칙이 있습니다.
그리고 산천어를 잡아서 밖으로 내놓을 수 없고
옷이나 주머니등에 넣어야만 하더군요.
차가운 물속에서 거기다 또 차가운 산천어를 옷속에 넣어야 하니
이만저만 용기있는 체험이 아닙니다.
산천어가 사람들이 들어가 움직이니까 전부 가장자리로 숨는것 같았습니다.
과감히 차가운 물속에 들어갔지만
마음처럼 산천어가 손안에 쉽게 들어오는게 아닌가 봅니다.
한마리 잡은 사람은 흡족한 표정이네요.ㅎㅎ
저 남학생은 산천어 3마리 잡고 퇴장하며
물속에 남아 있는 사람들을 심정을 헤아릴 수 있다는 표정을 짓는것 같습니다.
군인들이 많이 보이시죠?
화천의 인구는 2만4천명인데
군인은 5만명이 훨씬 넘는답니다.
화천 최전방에 와서 군대생활 하면 고생하는 병사들에게도
산천어 축제에 참가할 시간이 주어진것 같습니다.
축제기간 동안 병사의 날도 있어서 많은 병사들이 참여해
산천어 축제의 즐길거리를 누리는 날이 있습니다.
산천어 잡은 사람과 잡지 못한 사람의 희비가 엇갈리는 시간입니다.ㅎㅎ
차가운 물속에 들어가 용감하게 도전하는 사람들의 열정은
축제를 떠나서도 어디서나 그 열정은 사라지지 않으리라 믿었습니다.
(산천어 입니다)
산천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올려 봅니다.
낚시 하신 분이 들고 가시는걸 재빨리 담아 보았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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