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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돌이의 탄생

화사랑 2015. 3. 7. 16:56




 

 





저희집에 새로운 식구가 늘었습니다.

강아지의 탄생 이지요.

태어난지 1개월된 저희집 강아지 소개 합니다.


 아주 추운날에 강아지 여섯 마리가 태어 났는데

한 마리만 남았답니다.












제 이름은 복돌이 랍니다.

강아지 세계에선 흔한 이름 이지만

제가 복스렙게 생겼다고 주인 아줌마가 복돌이 라고 지어 주시네요.

부정적인 단어 보다는 긍정적인 단어를 자꾸 사용하면 복이 온다고 하쟎아요.

그래서 주인 아줌마가 그렇게 지은것 같아요.








저는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엔 배로 기어 다녔답니다.

이젠 당당하고 의젓하게 두 발로 걸어 다닐 수 있답니다.




저도 사색을 즐길줄 아는 강아지 랍니다.

전셋갑,집값이 고공행진 하는 요즘 세상에 

저는 집 걱정,취직 걱정은 없지만 깊이 있는 사색을 즐길줄 안답니다.




우리 엄마를 떠나서 처음으로 외출해 보았거든요.

엄마 품에 안겨 있을땐 몰랐는데

주인댁 마당에 나와 보니까 모든것이 신기하기만 하네요.

주인 아줌마는 연실 "복돌아"를 부르면서

사진을 찍는데 저는 낯설기만 하네요.





모든게 낯설고 새로운 풍경 이지만

이제 제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마당에 나들이 나왔으니 두려움도 접으렵니다.



하이고~~~~

주인 아줌마가 "복돌아"  "복돌아" 불러대서 쫒아 다녔더니

갑자기 피곤함이 몰려 오네요.

엄마 한테 가서 외출 보고 하고 여유롭게 개팔자 상팔자 되어 낮잠이나 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