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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이 좋아요

공짜는 없다? ㅎㅎ




올 여름은 유난히 더워서 모두가 힘들어 했습니다.

  저도 더워도 너무 덥다고 불평을 입에 달고 살았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기운이 

초 가을을 느끼게 해주네요.

낮에도 더위가 한풀 꺾여서 살만한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여름내내 더위를 잘 이겨 내고

 햇볕을 온몸으로 받아낸 열매들은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짜는 없는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외모 지상주의를 살아 가면서

겉모습으로 평가하는 잣대를 갖게 되지요.


그런데 식물이나 열매의 이름에 "돌" 이나 "개" 라는

접두사가 붙은 못생긴 열매들이 효능은 더욱 좋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지요.


볼품 있는 외모를 지닌 과일 이나 식물 들에 사람들의

시선이 먼저 가는게 인지상정 이지요.


저희 나무밭에 돌배가 여러 그루 있는데 

어느새 노랗게 익어 바닥에 떨어져 있더군요.


돌배는 익은 다음 발효음료나 술을 담그는게 좋다고 하지요.

저희도 돌배 발효음료와 술을 담그려고 합니다.


오미자도 어느새 빨간 얼굴을 자랑스럽게 드러내며

우리곁에 다가 왔네요.


오미자도 그렇고 돌배도 익는 순서가 달라서

익는 순서대로 따다가 저온저장고에 모아 두었다가

발효음료나 술을 담그지요.


못생겨도 사람에게 이로운 효능을 지닌 돌배를 통해

많은 깨달음을 얻게 되었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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