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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이러면 안되는데.... 본문
가슴 콩닥 거리며 사진 찍어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제가 오늘 가슴 콩닥거리며 사진을 찍었거든요.ㅎㅎ
저희집 앞에 군인부대가 있는데
부대 담장에 핀 사위질빵꽃이 평화로워 보여서
사진 찍으면 안되는 줄 알고 몰래 찍었답니다.
몰래 찍어야할 만큼의 사진은 아니지만
쇠철망에 피어난 사위질빵 꽃들이 아름답기 그지 없어 찍었답니다.
경계를 상징하는 쇠철망에 피어난 꽃들이
평화를 상징 하는듯 보여서
경계와 평화의 공존을 사진에 담아 보고 싶었답니다.
저희집 마당 풍경도 평화로워 보이지 않나요?
때늦은 장미가 한창 피어나
시들어 가는 여름꽃들을 대신해 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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