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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끔은 차를 세워도 돼~~

 

 

춘천에서 사진활동 함께 하는 10명이

의기투합해서 제주도 출사를 가게 되었었지요.

남자 7명 여자 3명이 3박 4일 동안 

무탈하게 다녀올 수 있음은

사진이라는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6명의 남자분들이 한 팀이 되어  렌터카로 이동을 하고

1명의 남자 작가님과 여자3명이 한 팀이 되어 렌터카로

이동을 해서 다녔습니다.

 

그런데 제가 속한 팀의 운전기사이며

사진작가 이신 남자분이 출사지로 이동해 다닐 때

멋진 장소가 나타나면 차를 세워

사진을 담게 해 주었습니다.

 

그야말로 즉석에서 촬영한 사진들이지요.ㅎ

 

 

 

여행 둘째 날 아침식사를 하고 김영갑 갤러리로

이동해 가기 전에 차를 세우고 비 내리는 

유채꽃밭의 예쁜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제주도에서의 3박 4일이 거의 흐리거나 비내림이었는데

산방산 사계해안을 향해 달려가던 중

이렇게 멋진 하늘과 파란 초원이 짜잔 하고 나타난 것입니다.

그래서 차를 세울 수밖에 없었지요.ㅎ

저와 일행들은 룰루랄라 신이 났었지요.

이게 웬 떡이냐고 하면서 파란 하늘과

파란 초원을 향해 마구마구 카메라 총을 쏘았지요.ㅎㅎ

 

 

 

이런 장면에서도 차를 세워야 했었겠지요? ㅎㅎ

 

 

 

 

이번 여행에서 산방산을 참 많이 보았습니다.

산방산 유채꽃밭에서 노란 물결에 잠겨 보았었는데도

이런 풍경을 만나니 다시 차를 세울 수밖에 없었지요.ㅎㅎ

 

앞서가는 다른 일행들은 벌써 목적지에 도착해

출사지 풍경을 촬영하고 있다는데

우리 일행은 이런 풍경들을 만나면

차에서 내려야 했으니 항상 출사지에 늦게 도착하곤 했습니다.

 

 

 

 

 

 

 

마치 외국의 어느 마을을 보는듯한 평화로운

풍경 앞에서 대자연이 주는 치유의 손길을

느끼게 되더군요.

 

 

 

 

 

 

 

일행 4명이 속된 말로 죽이 맞으니

이동해 다니면서 즉석에서 차를 세워

제주도의 예쁜 풍경들을 담을 수 있었으니

그야말로 물만난 고기들 같았지요.ㅎㅎ

 

 

 

 

 

 

 

 

일행들의 카메라 속에 모델이 되기도 하면서

피사체를 향한 우리들의 마음속엔

제주도가 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오늘은 출사지의 풍경이 아니라

이동해 다니면서 만났던 예쁜 풍경들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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