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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박수기정의 웅장함 본문
박수기정이라는 지명을 들었을 때
사람 이름인 줄 알았습니다.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는 박수기정은
암벽을 말하는 것 이더군요.
주상절리이었지요.
이렇게 웅장하고 멋있는 암벽을 누가 만들었을까요?
사람의 손길로는 조그만 돌멩이 하나 만들 수 없으니
이렇게 어마어마한 주상절리는 대자연의 신비 이겠지요?
엄청난 암벽 앞에 서니 그저 말문이 막힐 뿐 이더군요.
함께한 남자 일행분들은 박수기정을 배경으로 장노출을 담았는데
여자 일행들은 대평포구 주변을 산책하며
유채꽃 사랑에 빠져 보았습니다.
이번 여행은 유채꽃을 원 없이 보아서
나중에 제주도를 떠올리면 유채꽃이
먼저 떠오를 것 같습니다.
저 멀리 형제섬이 바라다 보이는 바다에는
어선이 고기잡이하러 출항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까만 돌담과 유채꽃은 제주도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물론 제주를 상징하는 산과 바다 등이 너무 많기는 하지요.
유채꽃 밭의 보라색 무꽃도 한몫을 하더군요.
모처럼 유유자적 산책을 하면서
유채꽃이 보내는 손짓에 반응하면서
사진놀이 하는 것도 여행의 묘미가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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