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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화사랑네 마당의 꽃들 본문
계절의 여왕 5월은 푸르게 푸르게 빛나고 있습니다.
우리 동네 파로호 마을에도 봄이 무르익어
찬란히 빛나고 있으니 무심히 지나쳤던
저희 집 마당의 꽃들과 눈 맞춤을 해보았습니다.
아하~~
큰꽃으아리 피어나니 이렇게 좋을 수가 있을까요?
큰 꽃으아리는 이름답게 큰 꽃송이가
자랑인 꽃이지요.
우아하고 매력적인 큰 꽃으아리 피어나길
기다렸는데 이렇게 피어나 주니
에헤라 좋구나입니다.ㅎ
매발톱 닮았다 해서 매발톱이라 불리는
이 꽃도 숨은 매력이 멋진 꽃이지요.
꽃들이 앞다투어 핀다는 표현을 하는데
꽃들은 다투지 않고 순리대로 피어난다고 하네요.
수레국화도 한송이 피었으니 줄줄이 피어날 것입니다.
예년 봄에 비해서 올봄에는 꽃들의 개화시기가
빨라졌다고 하지요.
저희 집 뜨락의 샤스타데이지도
작년에 비해 일주일 정도 일찍 개화를 했네요.
흰꽃을 좋아하는 저는 이 샤스타데이지가 가득 피어나면
얼씨구 좋구나~~
라고 노래를 부른답니다. 하하하~~
말괄량이 삐삐 머리 모양의 금낭화도
참 사랑스러운 꽃이지요.
마치 여고생 갈래머리 같기도 하지요?
꽃들이 화려하게 피어날 때 담쟁이덩굴도
잎을 길어 올리더니 어느새 저희 집 벽을
도배하고 있네요.
5월은 어린이의 달이지요.
그만큼 희망적이고 역동적인 달인 것 같습니다.
이 5월의 자연이 주는 선물에 감사하며
마음껏 즐겨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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