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배론성지 본문
제천 비룡담 저수지의 만추 풍경을 담고
배론성지로 이동했습니다.
배론성지는 가톨릭 성지입니다.
사찰에 가면 불자가 아니어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듯이
배론성지도 일반인들이 많은듯 했습니다.
배론성지는 지형이 배 밑바닥과 같은 모양 이어서
배론이라고 이름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천주교 박해 시대의 교우촌으로
조선후기 천주교도 황사영이 머무르며 백서(帛書) 를썼던 토굴과
최양업 신부의 묘가 있으며
성요셉 신학교가 세워진 곳이라고 합니다.
제가 천주교 신자라서 배론성지 방문이 좋았습니다.
안동을 향해 출사 여행을 가다가
비룡담 저수지와 배론성지를 들러서
갈 수 있음이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가을이 절정으로 치닫는 시기라서
많은 사람들이 배론성지의 풍경을 즐기려고
찾아든 것 같았습니다.
배론성지의 가을풍경이 멋있다고 SNS 상에
소개되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하네요.
배론성지에서 이 연못이 포토존이라서
줄을 서서 기다려 사진을 담더군요.
알록달록 단풍이 고우니 사람들이
많이 찾을 수밖에 없다는 걸 느끼게 되더군요.
한옥과 단풍의 조화로움도 한 폭의
그림이 되더군요.
배론성지에서 미사시간을 알리는 방송을 했는데
저는 갈길이 바쁘니 미사참석은 못하고
예쁜 풍경만 담아 보았답니다.
어쩜 풍경 하나하나가 이토록 고울수 있을까?
라고 감탄을 하면서 열심히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일행이 9명이 이었는데
여진사들 만 인증샷을 남겨 보았습니다.
비룡담 저수지의 아름다운 풍경과
배론성지의 그림 같은 풍경을 담노라니
가슴이 쿵당 거리더군요.
그만큼 풍경이 아름다웠기 때문이지요.ㅎㅎ
배론성지를 10월28일날 다녀왔는데
그동안 비가 내리고 바람도 많이 불었으니
이제 배론성지도 겨울모드로 들억갔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