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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친구가 찾아오니 더위도 잊겠네요 본문
유붕자원방래(有朋自遠方來)
"벗이 먼 곳에서 찾아오다"
라는 이 뜻이 딱 알맞게 적용되는 친구가 찾아 왔습니다.
멀리 인천에 사는 중학교 동창이 친구와 함께 화천의 화사랑네 집을 방문해 주었답니다.
날마다 바라다 보는 집앞의 풍경도 더위에 지친듯 축 늘어져 있는 분위기 입니다.
이렇게 더운날에 멀리 인천에서 친구가 찾아와 주었으니
고마운 마음이 태평양 같았답니다.ㅎㅎㅎ
왠만한 정성이 아니면 친구를 향해 달려오기 쉽지 않은 더운 날씨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화사랑을 만나기 위해 찾아와준 친구에게 찬사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천연의 커튼인 담쟁이 덩굴이 창가를 장식하며 바람의 소식을 시원스레 전달해 주는 시간에
모처럼 만난 친구와 시간 가는줄 모르고 정담을 나누었답니다.ㅎㅎ
풀무치도 오랫만에 만난 친구들의 정담을 엿듣기 라도 하는듯
한낮의 휴가를 즐기는 표정이지요? ㅎㅎ
날씨가 덥다는 핑계로 기본반찬으로 친구를 맞이했답니다.
된장찌개 끓이고,(곰취,명이나물,엄나무순,오가피순 장아찌)
총각김치,취나물,오리고기,샐러드,게장,매실장아찌,풋고추,피클
지극히 기본적인 반찬임에도 불구하고 친구들이 맛있게 식사를 해주어서
더위도 잊을 수 있었답니다.ㅎㅎㅎ
파란 티셔츠 입은 친구가 화사랑의 중학교 동창이고
왼쪽은 제 친구의 성당 친구 입니다.ㅎㅎ
집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 쏘이며
한가한 여름날을 보낼 수 있었음에도 친구를 찾아 멀리까지 찾아와준 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이렇게 포스팅 해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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