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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이 좋아요

몸값 귀한 꽃이 무엇일까요?ㅎㅎ




스타들만 몸값이 귀한게 아니지요?

세상엔 몸값 귀한 진귀한 종류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 드리는 이 꽃은 절대 흔한 꽃이 아닙니다.

흔한 꽃이 아니니 쉽게 볼 수도 없겠지요?


몸값이 귀하다고 소개해 드렸지만

값으로 환산해서 귀하다고 말씀 드리는 것은 아니랍니다.


저도 이 꽃은 처음 보았답니다.

몸값이 귀한 만큼 화려하고 향기좋은 꽃은 아닙니다.


다만 쉽게 볼 수 없다는 희소성 때문에 귀한꽃 이라고 소개해 드리는 것이랍니다.





제가 거창하게 소개해 드렸던 꽃은 바로 고구마 꽃이랍니다.ㅎㅎㅎ

어떤 분들은 고구마 꽃이 백년에 한 번 핀다는 이야기를 하시는데

그것은 잘못된 정보라고 하네요.


고온 건조한 때에 고구마 꽃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감자는 꽃이 꼭 피어야만 하는데 반해서

고구마는 꽃이 피지 않아도 뿌리 번식하는데 지장이 없는것 같습니다.


지난주 금요일날 친환경 농사공부 하러 강원대학교 농장에 갔다가

고구마꽃을 발견했답니다.




농부들도 고구마꽃을  생전에 한번 볼까 말까 할 정도로 귀하게 피는 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올해는 고온건조한 날씨의 영향인지 

곳곳에서 고구마꽃 보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생전 처음 고구마꽃을 보니 그저 신기할 따름이었습니다.


마치 나팔꽃 이나 메꽃의 사촌이라도 되는듯 닮았습니다.

결코 화려하지 않지만 지극히 수수한 고구마 꽃을 볼 수 있어서 기뻤답니다.







마침 고구마꽃 보는 날에 비슷한 꽃들도 감상할 수 있어서 

비교대상이 되었답니다.

고구마꽃과 닮은듯 해도 각각 모양이 다른 메꽃과 나팔꽃도 참 예쁘네요








해마다 볼 수 있는 꽃이 아니라서 고구마꽃 감상하는 즐거움에 빠져 보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