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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묵은지 음식은 아니 아니 되오~~# 묵은지 돼지 등갈비찜

화사랑 2012. 12. 6. 21:04



감동의 묵은지 등갈비찜






사시사철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저희집 건너편 병풍산이 

어깨가 딱 벌어진 잘생긴 남자 닮은 모습을 보여 주네요.ㅎㅎㅎ

봄,여름,가을엔 멋쟁이 계절의 옷을  입고 있어서

잘생긴 근육을 볼 수 없었는데 겨울엔 병풍산의 멋진 근육을 볼 수 있답니다.


 병풍산의 멋진 근육을 보면 겨울도 멋진 계절 이란걸 느낀답니다.

병풍산의 설경이 멋지게 느껴지는 어제 안양에 사는 여동생이 돼지 등갈비뼈를 한 박스 보내왔답니다.


눈이 많이와  도로사정이 좋지 않은데도 택배기사님이 투철한 직업정신을 발휘해

배달해 주셔서 감동을 받았답니다.

저희집은 높은 언덕에 있어서 눈이 올때는 챠랑운행이 쉽지 않은곳 이거든요.

그런데 악천후 속에서도 약속을 지켜주는 택배기사님 덕분에 

맛있는 묵은지 등갈비 찜 해먹을 수 있었답니다.


감동의 묵은지 등갈비뼈 소개해 드릴께요.ㅎㅎㅎ





안양에 사는 제 여동생은 돼지 등갈비 뼈를 이용해 감자탕을 아주 맛있게 끓인답니다.


친정에서 형제들이 모일때나,저희집에서 형제들이 모일때

제 여동생이 등갈비뼈를 이용해 감자탕을 끓여 푸짐하고 맛있게 먹곤 했습니다.


여동생이 끓여 주는 맛있는 감자탕을 저도 끓여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동생이 돼지 등갈비를 한 박스나 보내 주었으니 말입니다.

여동생이 등갈비를 보내 준것도 감동인데 

엄청난 양의 눈이 내려 교통이 마비될 정도인데도

 물건을 배달해 준 택배기사님은 더욱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러니 오늘의 음식은 감동의 음식이 맞겠지요?ㅎㅎ


오늘은 우선 묵은지 등갈비찜 부터 만들어 보았습니다.



돼지 등갈비는 찬물에 1시간 동안 담가 핏물을 빼주었습니다.

돼지 등갈비 찜 재료

돼지 등갈비3kg,묵은지 2포기,가래떡300g


묵은지 양념

고춧가루 2TS, 다진마늘1TS,매실액 3TS,참깨1TS,대파1 뿌리,올리고당3TS


등갈비 양념

고춧가루2TS,고추장2TS,정종3TS,새우젓 2TS,다진 마늘 2TS,,후추가루1ts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뺀 등갈비는 끓는 물에 넣고 데치듯이 끓인 다음

 찬물에 헹구어 내고 기름기도 제거했습니다.




 준비한 등갈비 양념을 넣어 버무린 다음 1시간 정도 양념이 배이도록 두었습니다.







묵은지는 속을 털어내고 머리 부분만 잘라 냈습니다.




묵은지 양념을 준비했습니다.

고춧가루,고추장,매실액,참깨




묵은지 양념을 넣고 묵은지를 무쳤습니다.




솥 바닥에 묵은지를 깔고 김치국물도 넣었습니다.




양념한 묵은지로 등갈비를 싸주었습니다.





묵은지로 싼 등갈비를 솥에 차곡차곡 담고 양념했던 그릇들을 헹구고 정종을 2TS 넣고 물을 3컵 정도 부었습니다.

처음에는 센 불에서 끓이다가 불을 줄여 중불에서 30분정도 익혔습니다.





 양념된 묵은지와 돼지 등갈비가 30분정도 익으면서 어우러진 맛이 환상적(?)일때 쯤

대파 한 뿌리 썰어 넣고,가래떡도 넣었습니다.





냉동고에 보관되어 있던 가래떡이 있어서  찜에 넣어 보았습니다.





가래떡과 올리고당을 넣은 다음 한소끔 더 끓였습니다.

















고기를 즐겨 먹지 않는 화사랑도 오늘의 밥도둑, 묵은지 등갈비 찜을 푸짐하게 먹었답니다.


저는 돼지고기 소화능력이 떨어져서 가능하면 먹지 않는데

남편과 아들이 돼지고기를 좋아해서 돼지고기를 가금씩 식탁에  올립니다.


묵은지에 등갈비를  싸먹으니까 ..................

아휴~~밥 도둑 맞더구먼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