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설경 속에 공중부양 하는 강아지 보셨나요? ㅎㅎㅎ 본문
엊그제 화천에 냉이가 돋아 났다고 이웃님들께 자랑질 했는데
오늘 아침 일어나 보니까 온 세상이 눈세상으로 변해 있더군요.ㅎㅎㅎ
영동지역엔 폭설이 내려서 걱정이 앞서네요.
적당한 양의 눈과 비는 꼭 필요한 자연현상 이지요.
겨울에 눈이 안 와도 겨울가뭄이 생기니까 적당량의 눈을 기다리게 됩니다.
하지만 자연현상을 사람의 능력으로 조절할 수 없으니 자연에 순응하며 살게 되는것 같습니다.
이틀전에 냉이 소식 전해 드렸는데
무색하게도 눈이 소복하게 내렸네요.ㅎㅎㅎ
눈이 많이 내렸지만 한 겨울 추위속에 내리는 눈이 아니라서 금방 녹아 내립니다.
봄이 오늘 길목의 설경은 봄마중 설경으로 감상하게 됩니다.
눈을 치우는 일이 우선순위 이지만
눈이 녹기전에 풍경을 담는 일도 우선순위게 두게 되더군요.ㅎㅎ
2월의 설경을 카메라에 담는 저만 신이 난것이 아닙니다.
저희집 호돌이,양돌이,양순이도 신이 나서 눈마중 하며 기뻐 뛰노는 모습들 이었습니다.
제가 가끔씩 포스팅 했던 양돌이,양순이를 묶어 놓았답니다.
저희 동네는 집집마다 거의 개를 키우는데 묶어 놓고 키웁니다.
그러다 보니까 양돌이,양순이도 묶어서 키울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카메라 들고 왔다 갔다 하니까 이 녀석들도 덩달아 신이 나서
서로 장난도 치고 흩날이는 눈을 보면서도 짖어 대기도 하더군요.ㅎㅎ
이웃님들!
개가 공중부양 하는것 보셨나요?
저희집 양순이가 양돌이와 신나게 놀더니 갑자기 이렇게 공중부양을 하더군요.
이 순간은 제가 완전 순간포착 이었답니다.ㅎㅎ
사람들은 공중부양 하면서 사진찍기 위해 연출을 하지만
개는 전혀 의도되지 않은 공중부양 이어서 너무 신기했습니다.ㅎㅎ
호돌이는 큰 개이고
양돌이와 양순이는 생후 4개월 정도 되었는데
사이좋게 지내는 사이 입니다.
뛰노는 모습은 보았지만 저희집 강아지가 이렇게 공중부양 하는것은 처음 보았는데
사진을 볼 수록 신기하기만 합니다.
설경속에 뛰어노는 강아지들도 설경의 일부가 되는 오늘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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