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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이 찾아 오시니 이 보다 기쁠 수 있을까요?

화사랑 2014. 6. 29. 16:55


벗이 있어 찾아와 주는 고마운 분들이 계셨습니다.

25년 전에 맺은 인연이 오랫만의 만남으로 이루어진 날이었습니다.

거의 십여년 만에 반가운 지인분들께서 경기도 부천에서 화사랑네 집을 방문해 주셨습니다.

그동안 전화연락을 하면서 지냈지만 실로 오랫만의 만남 이었습니다.

아이들 어릴때 서로 이웃해 살면서 정을 나누며 살았던 지인들 이었는데

이젠 아이들이 결혼을 할만큰 세월이 흘렀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마음은 변함이 없어서 늘 그리워 하며 지냈는데

이렇게 반가운 만남이 이루어 지니 이 보다 기쁘고 행복한 일이 없을것 같았습니다.











화사랑네 텃밭표 채소들과 청국장,장아찌,수육,샐러드 정도의 메뉴 였지만

지인들께서 맛있게 드셔서 화사랑은 더없이 행복했답니다.


그런데 요즘 날씨가 너무 가물어서

저희 동네는 제한급수를 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손님이 오시는 날에도 음식은 소박한 메뉴가 될 수 밖에 없었고

설겆이도 쌓아 놓을 수 밖에 없었답니다.ㅎㅎ
















십여년 만에 만난 지인분들 이지만

마치 엊그제 만난듯이 서먹함 없이 반가운 마음에 기념사진을 찍고 또 찍었답니다.ㅎㅎ














저희집 매실발효음료 담그고 남겨 두었던 매실은

오늘 방문하신 지인분들에게 나누어 드렸습니다.






도시생활 하시는 분들 이지만 수확 하는 즐거움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풍요로움을 선물로 주는것 같습니다.














보리수도 발효음료 담그고 남겨 두었었는데 

마침 오늘 오신 손님들의 몫이 될 수 있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매실과 보리수 따가지고 가셔서 발효음료 담가서 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 이었지요.


비록 먼 거리 이지만 한걸음에 달려와 회포를 풀고 정을 나눌 수 있음이

사람 살아가는 맛이란것 새삼 깨닫게된 오늘 하루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