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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이 좋아요

그래, 그래 너희들이 있어 꽃이 아름다운거야~



텃밭에 몇그루 있는 블루베리 나무에 보라빛 꽃이 피었습니다.

열매라기 보다는 차라리 꽃이라고 부르고 싶을 만큼 예쁜 블루베리가

진한 보랏빛으로 영글어 가고 있습니다.

이틀에 한번씩 한 접시 정도 딸 수 있을 정도의 열매가 맺혀 있습니다.

블루베리는 생과로 먹는것이 가장 효과적 이라고 하지요.


블루베리 열매가 꽃처럼 예뻐서 홀딱 반해 있는데

마당 한켠에 피어난 분홍색 루드베키아꽃에 나비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꽃인지 나비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많은 나비들이 날아와

루드베키아 꽃을 빛나게 하더군요.


역시 꽃이 아무리 예뻐도 나비와 벌들이 찾지 않으면

소용이 없고, 그 아름다움도 빛을 발할 수 없겠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