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함을 닮고 싶어요.

목이 긴 사슴이 되어 기다리는게 있습니다.

바로바로 파로호의 상고대 풍경 이지요.

겨울만 되면 첫사랑 만나듯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풍경 이지요.

그런데............

올해는 아직 상고대 다운 상고대를 못만나서

첫사랑 그리워 하는 마음으로 앨범속의 상고대 

사진들을 펼쳐 보았습니다.

비록 지난 사진들 이지만

언제 꺼내 보아도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풍경 이라서

사진 실력과 상관없이 즐겨 감상하고 있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이같은 상고대 풍경을 

꼭 만날 수 있으리라는 설레임으로

지내려고 합니다.

이제 한해가 저물어 가는 즈음에

순수한 상고대 풍경 감상 하면서

새로 맞이할 신년의 부푼꿈을 꾸어 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