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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이 좋아요

단비 내리니 ....


가뭄을 해갈시켜 줄 정도의 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다이아몬드 비처럼 여겨질 비가 내렸습니다.


단비가 내리니  가슴이 탁 트일 만큼 비를 애타게 기다렸습니다.

메마른 대지가 목이 긴 사슴처럼 비를 기다렸습니다.

가슴이 타들어 가는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비를 기다렸습니다.


농사는 하늘과 사람이 협력해서 짓는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하늘의 도움 없이는 농사를 지을 수 없음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하늘의 협조가 없어서

하늘을 원망하기도 했지요.


하지만 정성된 마음으로 하늘의 협력을 기다려야 함을

가뭄을 통하여 배우게 된것 같습니다.


단비가 내린 뒤 물방울이 유난히 반갑게 느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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