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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4월의 크리스마스? 본문
춘래불사춘!
봄이 왔노라고 좋아라 했는데
4월9일에 눈이 내렸어요.
봄이 더디오는 화천에 봄이 찾아와
봄노래 부르며 꽃들을 예찬했는데
그만 눈이 덮혀 버리고 말았습니다.
마치 4월의 크리스마스 같지요? ㅎㅎ
금방 녹아버릴 눈이지만
화사하게 피어난 진달래 위에 눈이 쌓이니 애잔하네요.
한 겨울 같은 4월의 설경이
보기 드문 풍경 이라서 아침 숟가락 내려 놓자마자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아무리 4월에 눈이 내려도
봄은 봄이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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