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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이 좋아요

오메 사랑스러운 것들!

여기도 화르르

저기도 화르르

사랑스러운 꽃들이 저희 집 뜨락을

환하게 밝혀 주니 날마다 콧노래 부르게 됩니다.

봄 내네 봄나물 우려먹다가

요즘은 우려먹을 나물이 없어서 포스팅이 뜸했습니다.ㅎㅎ

 

데이지가 피어나 온통 하얀 뜰을 이루고 있었는데

꽃양귀비가 "저 여기 있어요"라고 하면서

"짜잔 "하고 피어나니 오메 사랑스럽네요.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설레는구나"라고 

혼잣말을 하면서 가꾸지 않아도 예쁘게 피어난

엉겅퀴 앞에서 벌과 씨름해 봅니다.

 

 

제가 유난히 좋아하는 데이지가 천지사방에 피어나서

저에게 설레는 마음을 안겨주니 사랑할 수밖에 없네요.

 

 

 

 

 

 

꽃들이 서로서로 아름다움을 뽐내는 때에

돌나물도 싱싱한 푸르름을 뽐내고 싶은 것 같습니다.

돌나물 뜯어서 물김치 담가 먹고 

김치도 담가 먹었답니다.

시원한 맛이 일품인 돌나물이 지천에 돋아나

날마다 뜯어먹어도 저렇게 많이 남아 있으니 

돌나물 부자입니다.

뭐니 뭐니 해도 돌나물 물김치는 국수말이 해 먹어야

제격이지요.ㅎㅎ

 

저희집 벽을 타고 오르는 담쟁이 덩굴이 

파란 융단이 되어 보호해 주니

저 파란 융단 안에 사는 저희 가족은 숲속의 요정들 일까요? ㅎㅎ

 

잰틀맨 같은 붓꽃도 멋진 모습을 드러내니

카메라가 먼저 초점을 맞추네요.ㅎㅎ

 

해마다 봄이면 저희집 우편함은 새들의 보금자리가 됩니다.ㅎㅎ

새끼를 낳아서 날아갈때까지 우편함은 새들에게

잠시 양보를 해야 하지요.

 

오늘따라 글쓰기가 어려워서 한참 헤매면서

겨우겨우 올려 봅니다.ㅎㅎ

서체도 제각각 

글자 크기도 제각각 마음대로 조절이 안되어서

오늘은 영 마음에 들지 않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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