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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5월을 보내며 본문
아이스크림 같이 달콤하고, 싱그럽던 오월이
기꺼이 유월에게 자리를 내주기 위해 떠나고 있네요.
봄이 오지 않을 것 같던 우울한 시기에
내가 왔노라고 하면서 봄이 찾아와
온통 싱그러움,신선함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위로를 안겨 주었었지요.
가는 오월이 아쉽기는 하지만
씩씩하고 열정이 넘치는 유월을 맞이하는 마음은
희망으로 가득차게 됩니다.
사람의 손으로는 도저히 꾸며 낼 수 없는
자연의 인테리어 작가가 오월을
아름답게 꾸며주니 누구나 사랑할 수밖에 없는 오월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집 뜨락은 정원사의 손길이 닿지 않는
자연인네 집입니다.
그래서 정리정돈이 안 되어 있지만
순수함 만큼은 자랑하고 싶습니다.
하하하~
그래서 오늘도 오월을 보내는 마음을
기록으로 남겨 두고 싶어서
요즘에 한창 피어나는 꽃들을 소개합니다.
작약
샤스타데이지
데이지는 뒷모습도 예쁘네요.
사람도 뒷모습이 아름다워야 한다고 하지요? ㅎㅎ
샤스다데이지를 다중촬영 해보았습니다.
제가 샤스타데이지를 좋아해서 많이 심어 놓았더니
뜨락 구석구석에 하얀 선녀들이 앉아 있는 것 같습니다.
컴프리
블루베리
패랭이
자주달개비
열흘 붉은 꽃이 없다더니 꽃양귀비도 사나흘 동안
열정을 불태우고 지고 마네요.
양귀비를 다중으로 촬영해 보았습니다.
계절의 여왕 5월이 가지만
또 다른 희망의 계절이 다가오니
우리 모두 기쁨으로 맞이해야겠지요.
성당에 가서 미사 드리고 와
마스크 착용 하지 않고 인증샷 남겨 보았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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