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나는 배달 우먼? ㅎㅎ 본문
저는 배달配達 하는 사람 이랍니다.ㅎㅎㅎ
저희 집 텃밭에서 농사짓는 농작물을
춘천이나 외지에 사는 지인들, 형제들에게
배달하는 우먼 이랍니다.ㅎㅎ
오늘도 저는 춘천에 볼일이 있어서 나가야 했는데
친구, 친척, 지인들에게 쌈채류를 전해 드렸지요.
저희 가족들이 먹고도 남을 정도로 쌈채류가 많아서
춘천에 나갈 때마다 지인들에게 무료 배달을 하고 있답니다.
지인들이 저의 쌈채류를 선물로 받으면서
자동차 기름값이라도 받으라고 하시는걸
극구 사양했지요.
화천의 이웃들은 거의 텃밭 농사를 하고 계시니
쌈채류는 나누어 드리지 않아도 되지요.
그래서 자주 나가는 춘천에 갈 때마다
바리바리 싸가지고 나간답니다.ㅎㅎㅎ
이것은 결코 자랑질이 아니니 오해하지 마세요.ㅎㅎ
텃밭 농사 이기는 해도 여러 사람들과 나누어 먹어도 될 만큼
넉넉히 심기 때문에 자진해서 배달 우먼을 하고 있답니다.
요즘 쌈채류가 흔해도 너무 흔한 계절이어서
도시에 사는 사람들도 많이 먹을 수 있지요.
그래도 제가 선물하는 쌈채류를 받아본 지인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기뻐하는 걸 보면
배달하는 보람을 느낀답니다.ㅎㅎ
아마도 저는 시골에 살고 있는 이상은
끊임없이 배달하는 우먼이 될 것 같은 예감입니다.
하하하~~
이 사진은 지난 5월 26일 날
인제 자작나무 숲에서 지인이 담아준 사진입니다.
하늘을 향해 뻗어가는 자작나무를 어떻게 담아야 할까 궁리하는 모습을
지인이 담아 주었네요.
지인들 이름표를 붙여서 선물하면
받는 분들이 좋아하더군요.ㅎㅎ
모둠 상추 씨앗을 뿌린 덕분에
다양한 쌈채류를 선물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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