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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요리시간

초간단 반찬 만들기

 

여러 가지 상황들이 겹쳐서 이 여름은

고난의 여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부들은 더욱더 가족들의 건강과

음식에 대해서 신경을 쓰게 되지요.

 

고난의 시간들 이어도 자연의 섭리는

어김없이 돌아가는것 같습니다.

 

텃밭에서 푸르르고 싱싱했던 채소들도

제 몫을 다하고 시들어 가거나 쇠하네요.

 

방울토마토를 한달이 넘도록 따다 먹고

오이도 여름 내내 따다가 오이지 담그고

김치 담가 먹었답니다.

그런데 방울토마토도 오이도 끝물이 되었네요.

 

텃밭에서 거둔 채소들로 초간단 반찬 만들어 보았습니다.

 

 

 

 

 

 

 

 

 

 

초간단 반찬은 채소 피클이었습니다.

피클용 오이가 따로 있지만 저는 텃밭에서 자라는

백다다기 오이 따다가 준비했습니다.

 

 

 

텃밭 표 양배추, 방울토마토, 아삭이고추, 파프리카 준비하고

마트에서 구입한 자색 양파를 준비해 납작하게 썰었습니다.

 

물 2: 식초 1: 설탕 0.5 산야초 발효음료 0.5 천일염 5TS 월계수 잎 5장

넣고 끓였습니다.

채소 양이 많아서 컵을 사용하지 않고 면기를 이용해 계량했습니다.

팔팔 끓인 물을 채소에 붓고 차갑게 식힌 다음 

김치 냉장고에 넣어 보관합니다.

 

제가 손이 커서 재료 준비를 많이 했지요.ㅎㅎㅎ

하지만 이렇게 만들어 놓아도 요즘 같은 때는

삼시세끼 집밥을 먹어야 하니까 금방 없어지더군요.

제목은 초간단 반찬 만들기이었지만

텃밭의 채소들 거두어다가 준비하는데

시간이 소요되었으니까  초간단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ㅎㅎㅎ

여름철 식욕이 없을때 새콤달콤한 채소피클 만들어 놓으면

식욕 붇돋워 주어서 효자반찬 노릇 해주더군요.

 

요즘 같이 삼식이, 삼순이로 살아가려면

주부들은 반찬에 신경이 쓰입니다.

그런데 텃밭의 채소 거두어다가 이렇게

초간단 반찬 만들어 먹을 수 있으니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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