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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요리시간

두릅 튀김

시골에선 한 가지 식재료를 여러 가지 음식으로

활용해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새싹 때부터 시작해서

쇠어서 먹을 수 없을때 까지 계속해서 한 가지

식재료를 무궁무진하게 활용할 수 있음이

감사한 일이지요.

그동안 두릅 음식을 여러 번 소개해 드렸는데

오늘은 올봄의 마지막 두릅 음식 소개합니다.ㅎㅎ

 

그렇다고 두릅이 쇠어서 먹을 수 없을 정도는 아닙니다.

아직은 두릅을 더 따서 냉동보관도 하고

잎은 따서 부침개도 부쳐  먹어야지요.

 

 

막바지를 향해 가는 두릅을 땄습니다.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어 먹었으니

오늘은 마침표로 튀김을 계획해 보았습니다.

이만큼의 두릅 튀김 이면

아랫집 할머니들과 실컷 나누어 먹을 수 있지요.

 

이제는 아랫집에 사시는 할머니들이

노인정에 다니기 시작하셔서

음식 들고 갈 일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노인정에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드시거든요.

두릅 튀김을 해놓았는데 

마치 닭다리 튀김 같습니다.ㅎㅎ

 

두릅의 향기와 부드러움

튀김옷의 바삭함이 삼위일체가 되어

제가 원하던 튀김이 되어 주어서

만족한 웃음 지을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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