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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꿈결 같았던 산토리니의 일정을 마치고~~

 

터키와 그리스 여행 일정중 비중을 크게 두었던 곳이 산토리니 였습니다.
대부분 관광지 포스팅을 하나씩 했는데

산토리니는 여러개로 나누어서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여행 4일차에 산토리니를 방문했는데 그곳에 머문 시간은 불과 3시간 정도 였지만
 아름다운 경치에 감동받아 포스팅에 욕심을 내보았습니다.
산토리니 섬에 가면 누구나 사진작가가 될수 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어느 장소에서나 셔터만 누르면 작품이 탄생되는 아름다운 경치였거든요.
저도 카메라를 분신처럼 지니고 다녔지만 지극히 아마추어 랍니다.
저같은 아마추어도 아무곳에서나 셔터를 눌렀더니 제가 보기엔 작품이었습니다.ㅎㅎㅎ
 
산토리니의 풍경과 맞닿으면 무조건 "예쁘다"라는 표현부터 하게 되더군요.
하지만 산토리니가  무조건 예쁜 풍경이어서 감동 받은것은 아닙니다.
화산대 위에 조성된 마을이 바다와 조화를 이루어  걸작을 이루고 있었기 때문에 감동 받았습니다.
 산토리니에는 마을이 여러개 있는데 그 중에 티라 마을과 이아 마을이 번화하다고 합니다.
저희 일행들도 처음엔 이아 마을에 도착해 동화속 주인공들이 되어 골목길을 산책해 보았습니다.
어슬렁 어슬렁 유유자적  이아마을 산책하는 희망사항을 이아마을 골목마다에 남겨두고 왔습니다.
 

 

 
산토리니에선 파란색을 빼놓으면 앙꼬없는 찐빵이었습니다.
촌스러운듯 하면서도 최상의 조화를 이루는 흰색과 찰떡 궁합이 되어
파란물결이 넘실넘실 대고 있었습니다.
지붕도 파란색.
기념품도 파란색.
장신구도 파란색.
옷도 파란색
파 파 파 파 파 ......하 하 하 하 하.....

 

 

 


 

 산토리니의 기후는 여름에는 더우면서도 선선해서 상쾌하게 느낄수 있으며, 겨울에는 주로 비가 내리는 우기이다.

 우리나라와 온도는 비슷하다고 할수 있는데 체감온도는 더 높게 느껴진다.

우리나라처럼 열대야 같은 현상은 없으며 자외선은 상당히 강한데 그늘에 가면 시원하다.

또한 여름에는 주로 북동풍이 불어 기온의 상승을 막아 준다.  
(인터넷 참조했습니다)


산토리니는 성수기가  4월초부터 10월달까지 라고 합니다.
비수기엔 비도 많이오고 바람도 많이 불어 페리가 들어가는게 불확실하다고 합니다.
비수기엔 관광객의 발길도 끊겨 섬 전체가 썰렁한 분위기라고 합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파랗고 하얀색으로 일관해 대박을 터뜨렸다고 해도
주택가의 빨래마저  파란색 이어서 웃음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미적인 감각과 더불어 해충을 퇴치하고 강한 햇볕을 차단해 주는 흰색이
과학적 작용까지 한다는걸 알고 저도 햇볕에 나가 농사일 할때
 흰색옷을 입고 산토리니를 흉내내 보아야 겠습니다.
 

 

 
그토록 와보고 싶어 하던 산토리니 이아 마을에서 겨우 몇걸음 떼어 놓은것 같은데
일정에 맞추어 티라 마을로 향해야 했습니다.
이아 마을에서 티라 마을로 이동하는 시간은 약 30분정도 소요된것 같습니다.
산토리니는  화산재의 영향으로 토양은 매우 비옥하며
여기에서 생산된 농작물은 그 질과 맛이 아주 뛰어나다고 합니다.
 농작물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산토리니 와인 이라고 합니다.
산토리니에서 이동 하면서 포도나무를 가장 많이 보았습니다.
 

 


움푹 들어간 해역(Caldera)을 둘러싸고 있는 절벽은 그 높이가 150m에서 300m에 이르며

 거의 수직으로 서있고 화산 폭발이 되풀이 될 때 생긴 붉고 검은 암석 띠가 평행선을 이루고 있다.

 절벽 상부에는 섬의 수도인 Fira와 아름다운 마을 Oia가 자리를 잡고 있다. 

산토리니 섬의 외부 경치는 칼데라를 내려다보고 있는 절벽의 경치와는 사뭇 다르다.

 북에서 남에 이르기까지 섬의 중심부에는 Megalo Vouno, Mikros Profitis, Ilias라고 하는

 석회암 지괴(Limestone Massifs)가 있다.

 이 지괴 중 가장 높은 것은 Ilias로서 그 정상의 높이는 해발 556m에 불과하다.

 동부에 이르는 지역의 지형은 평평하고 땅은 매우 비옥하다.
(인터넷 참조 했습니다)


짧은 일정에 가이드의 설명으로 산토리니를 설명하기엔 2% 부족함이 느껴져서
인터넷을 참조해 설명을 추가해 보았습니다.

 

 

 

 


이아 마을의 감흥이 아직 마음에 남아 있는데 또 다시 언덕위에 하얀집들이
화산대 위 절벽에 퍼즐을 맞추어 놓은듯한 피라 마을이 눈앞에 나타났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화천의 산골은 앞을 보아도 산, 뒤를 돌아 보아도 산인데
산토리니는 왼쪽으로 보아도 흰색,오른쪽으로 보아도 파란색이었습니다.
에게해를 한눈에 내려다 보는 피라 마을 역시 산토리니의 명물이었습니다.
제 생각에 산토리니는 관광상품 중에 명품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땅의 경계가 확실해야 하는 우리네 정서로 산토리니의 주택구조를 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아랫집 지붕이 윗집의 마당이 되고 옆집 울타리가 그 옆집과 맞붙어 있는 형태의
주택들을 보면서 이곳엔 땅문제로 분쟁을 일으키는 없는듯 했습니다.
아름다운 주택들을 보면서 부동산과 관련지어 생각하는 저의 속물근성은 어쩔수 없었습니다.ㅎㅎ
 

 


   
 섬 모양이 반원인 것은 이 섬이 먼 옛날 선사시대에 있었던 화산 폭발로 인해 생긴 것임을 말해주고 있다.
 화산이 있었던 서부지역은 경사가 급하고 바위가 많다.

 서부 해안은 가파른 절벽에 이르러 없어지는데

 이 절벽은 넓이가 32평방마일, 깊이가 300~400미터나 되는 원형 갯벌과 같이 생긴 물속 밑으로 쭉 뻗어 있다.
(인터넷 참조 했습니다)

 


  산토리니의 중요한 경제적 자원은 지표 직하부에 묻혀있는 다공질의 탄산석회(tufa)층인데

 어떤 곳에서는 그 두께가 30m~40m나 된다.
이 물질은 열의 절연성이 좋아서 아직도 많은 량이 수출되고 있으며 수에즈 운하를 건설할 때도 이 물질이 다량 사용되었다.

 오늘날 섬 전체의 농산물 생산은 포도제배를 제외하고는 과거에 비해 아주 줄어들었으며

 섬 주민들은 대부분 관광사업 관련 부분에 종사하고 있다.


최근에 와서 산토리니 섬은 수많은 그리스인과 외국인을 위한 여름 휴양지로 개발되었으며

유명한 고고학적 관광지와 뛰어난 자연경치 때문에 매년 세계 각지로부터 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있다.
(인터넷 참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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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결같은 짧은 시간의 산토리니 일정을 마치고 다시 크루즈를 타기 위해

산토리니와 아쉬운 작별을 해야 했습니다.
아쉬움이 남아야 다음을 기약할 수도 있겠지요?

 

 

 
여행 4일차의 산토리니 관광을 마치고 저희 일행을 엄마처럼 기다려 주는 크루즈를 타기 위해
케이블카를 탔습니다.
티라 마을 언덕에서 항구까지 내려 가려면 많은 계단을 이용해야 하는데 무리가 따른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곳엔 당나귀가 항구까지 발이 되어주는 교통수단이 있었습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보이는 항구의 풍경이 평화롭기만 합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저희 일행을 기다리고 있는 크루즈까지 가기위한 교통수단은 작은배 였습니다.
스케일이 큰 다큐를 보고나면 여운이 남아 체널을 고정시켜 놓고 있듯이
멀어지는 산토리니의 아름다운 풍경을 제 시선에 고정시켜 놓으려는 듯이
열심히 셔터를 누렀습니다.

 

 


 

 

 

 
제 마음속에 오랫동안 남아 있을 산토리니의 아름다운 풍경은 이만 접고
여행 5일차의 그리스 아테네 편을 준비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