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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정동진 일출 본문
새벽이 저를 깨웁니다.
어서 일어나세요.
오늘은 강릉 정동진의 일출 촬영
가는 날 이잖아요.
새벽 3시에 알람이 울립니다.
춘천에서 사진 지인들과 4시 30분에
만나기 위해 집에서 4시에 출발해야 했지요.
지난 2일 날 강릉 정동진에 일출을 담으러
다녀왔습니다.
이렇게 장엄한 일출을 만나기 위해
새벽잠을 떨치고 강릉 정동진으로
달려갔지요.
바람이 많이 불고 파도가 밀려와
포말을 모래사장에 쏟아부으니
신발이 저도 모르는 사이에 흠뻑 젖기도 했지요.ㅎㅎ
사진에 몰두해 있다 보니 장난꾸러기
포말이 밀려와 제발을 적시는 것 까지도
모르고 있었네요.ㅎㅎ
새벽을 가르며 정동진으로 달려가
일출을 담아야 하니까 재빠르게
카메라 세팅을 하고 준비를 합니다.
준비를 마치고 강한 바람을 이겨내며
기다리면 금방 해가 고개를 내밀더군요.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일출을 담기 위해
카메라 셧터가 바쁘게 움직여야 하지요.
정동진 바닷가에 저렇게 범선이 있는데
저 범선은 카페 이더군요.
이제는 항해를 하지 않고 저 바닷 가위에 올라서 있는
범선 위로 해가 떠오르는 풍경을 담을 수 있는
시기가 2월이 최적의 시기라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1월에는 범선 후미에서 해가 뜨고
2월부터 4월까지 일출 각도가 좋다고 해서
추운 새벽 달려갔는데 보람을 느꼈습니다.
일출의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열심을 다하고 난 뒤 이런 풍경도
담아 보았습니다.
일출 담기 딱 좋은 날씨와 바람이
바닷가 풍경 담는데 최적의 조건이 되었으니
에헤라 디여 좋구나~~ 였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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