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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80년 만의 개방 본문
경기도 청평에 옛 내수면 연구소가 있습니다.
국립수산 과학원 내수면 연구소 라고 하는 걸 보면
수산에 관련된 연구소 인것 같았습니다.
80년 만에 연구소가 개방이 되었는데
벚꽃축제 기간 이라고 해서 4월 13일 날 다녀왔습니다.
기대했던 벚꽃은 다 지고, 벚꽃 진 자리엔 연둣빛이
넘실거렸습니다.
벚꽃이 지고 분홍잎이 돋아나 마치 꽃처럼 예뻤습니다.
이런 장면을 보니까 이런들 어떻고, 저런들 어떻겠는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벚꽃이 지었지만 연둣빛이 아름답게 빛나니
이 얼마나 아름다운 풍경 이던지요.
비밀의 정원 같은 내수면 연구소를 개방해서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게 해주어
감사한 마음으로 산책하며 예쁜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비록 황사로 인해 하늘은 뿌옇지만
나무가 반영된 호수의 풍경은
지상낙원이었습니다.
수양버들은 제 그림자와도 손을 맞잡고 있는 것처럼 보이네요.
벚나무가 잎을 달고 있으니 다시 한번 꽃을 피운 것처럼 예쁘더군요.
제가 시골에 살고 있으면서도 이런 풍경을 보면
자연의 가치가 얼마나 무한한지 깨닫게 되더군요.
함께 한 일행들과 연둣빛에 물들어 힐링을 하고
춘천으로 돌아와 맛있는 쌈밥을 점심으로 먹으며
다음 주 목요일을 기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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