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본문
어제 (9월 7일) 서울 동대문에 다녀왔습니다.
DDP에서 라이트 쇼가 있다고 해서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라이트쇼 행사는 8월 31일부터 9월 10일까지 라고 합니다.
동대문 DDP는 워낙 유명한 곳이라서
어제는 평일 인데도 사람들이 넘쳐나고
외국 관광객들도 넘쳐 난다고 표현을 할 정도로
외국인들이 많았습니다.
춘천에서 ITX 기차를 타고 청량리에 가서
전철을 이용해 동대문 DDP에 갔습니다.
산골에서 조용히 지내다가 사람들이 많고
불빛이 화려한 곳에 가니까
혼이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더군요.ㅎㅎㅎ
라이트 쇼는 저녁 8시부터 시작해서 10시까지 한다고 하는데
저희 일행들은 8시부터 9시 조금 전까지 촬영을 했습니다.
15분 라이트쇼를 하고 15분 휴식 후에 다시
쇼를 하더군요.
워낙 많은 진사님들이 와서 삼각대를 펼쳐놓을 자리가 없어서
겨우겨우 자리를 마련해 라이트쇼를 담아 보았습니다.
15분씩 라이트 쇼를 할 때마다 작가가
달라서 작품들도 다른 느낌을 주더군요.
암튼 아주 조용하고 청정한 지역 화천에 사는 제가
서울 번화가에 가서 라이트 쇼를 보니
그야말로 시골쥐가 서울에 상경한 느낌을
받았답니다.ㅎㅎ
위 작품부터는 작가가 다른 사람이라고 하더니
먼저 보았던 작품들보다 왠지 모를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동대문 DDP에 가서 사진을 많이 담았는데
분류별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라이트 쇼부터 보여 드렸습니다.
제가 촬영하는 곳 바로 위에 스피커가 있었는데
쿵쾅쿵쾅 울리는 음악에 귀청이 떨어져 나가는 것 같았고
화려하고 눈이 부신 라이트 쇼를 관람하면서
촬영을 하느라 제 영혼은 저만치 달아나 있는 것 같았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