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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고운 단풍 보셨나요?

화사랑 2011. 10. 26. 10:11



이 마을 !

 저 마을!

앞산 !

뒷산!

붉게 물든 단풍이 가을의 주인공이 되어 

붉은 카페트 위의 여주인공들 보다 더 아름답게 빛나고 있습니다.


잠시 머무는 주인공 일지라도 인위적인 꾸밈이나 치장이 필요없는 아름다운 단풍이기에

가을엔 누구나 단풍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것 같습니다.


단풍은 화장하지 않아도 일류 주인공 입니다.

단풍은 명품을 입지 않아도 일류 스타입니다.

단풍은 넓은집에 살지 않아도 부요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단풍!

단풍!

온통 단풍으로 물들어 있는 이 계절에 

저희집 단풍또한 

설악산 단풍못지 않게 빛깔곱고 아름다워서 자랑하지 않을 수 없답니다.ㅎㅎ


이웃님들!

 저희집 울타리를 장식하고 있는 단풍나무 구경좀 하이소~~~~ㅎㅎㅎ

찬바람 불면 금방 단풍잎 떨어질까봐 무조건 많이 담아 올리오니

 작품성 따지지 마시고 무조건 화천 화사랑네  단풍 감상해 주이소~~~ㅎㅎㅎ

























이렇게 맑고 청명한 풍경을 놓치지 않고 담아 두려고 합니다.

저 병풍산도 차분히 가을옷을 내려놓고 회색옷으로 갈아 입을테니까  말이지요.





청명한 가을 햇살은 단풍도 곱게 물들여 주지만

곳곳에 고운햇살을 축복처럼 내려주어 빛으로 인한 이로움을 얻게 해줍니다.

일년동안 먹을 만큼의 들깨 수확을 했습니다.

깨끗히 씻어 말렸다가 기름 짜려고 가을햇살 영양제를 불어넣어 주고 있습니다.









단풍은 적당한 습도와 햇빛,맑은 공기의 영향을 받아 그 빛깔이 좌우되는것 같습니다.

작년엔 저희집 단풍나무들 물들기 전에 된서리 내리는 바람에 

고우빛 내보지도 못하고 겨우내 마른잎으로 나무에 매달려 있더군요.

올 가을엔 이렇게 맑은날이 많아서 단풍이 곱게곱게 물들었습니다.

나무 전체의 모습은 볼품이 없는듯 해도

나무 아래에서 하늘을 올려다 보면서 가까이 들여다 보면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단풍나무 입니다.



한 그루의 나무인데도 햇빛의 영향에 따라 아직 물들지 않은 푸른 잎과 붉은 잎이 

천상의 조화로움을 이루어 내고 있네요.

멀리서 바라보면 멀리서 바라보는 대로 느낌이 다르고

가까이 다가와 하늘을 올려다 보면서 보는 느낌이 다른 단풍나무 입니다.

저는 푸른 하늘빛을 배경으로 올려다 보는 단풍잎을 선호합니다.






10월초에 난로 설치할땐 창밖으로 푸른기운이 남아 있었습니다.

이젠 늦가을 풍경이 지배적이지요.

올 겨울도 이 난로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을 겁니다.

이웃님들!

단풍처럼 고운 가을  보내시고 겨울을 맞이하시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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