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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낙조가 아름다운 강화도 장화리 본문
고향은 무조건인 사랑을 베풉니다.
고향은 김치냄새가 납니다.
고향은 메주냄새가 납니다.
고향은 시루떡 냄새가 납니다.
고향은 바닷내음이 묻어납니다.
고향의 저녁노을은 일출보다 아름답습니다.
고향에선 생명수가 솟아납니다.
고향은 내가 태어난 곳이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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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담그러 친정집에 다녀왔습니다.
친정집에 가도 다른곳 들러볼 겨를없이
집에 꿀단지 묻어 놓기라도 한듯
서둘러 집으로 돌아오는게 다반사 였습니다.
이번엔 고추장 부지런히 담가놓고
노을지는 바닷가와
초등학교때 단골로 소풍가던 절에도 올라가 보았답니다.
고향의 풍경 이지만 그 아름다움을 발견하지 못했었는데
이번 나들이에서 진정한 고향의 아름다움을 발견했습니다.
이젠 친정집에 가도 서둘러 집으로 돌아오지 않고
곳곳의 보물같은 아름다운 풍경들을 만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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