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우중충한 날엔 상큼한 샐러드로 기분 전환해 보자구요~~ 본문
요즘 날씨 참 이상하지요?
가을도 아니고
겨울도 아닌,
애매모호 하면서 우중충한 날씨의 연속이네요.
초겨울 문턱을 넘었으니
조금은 쌀쌀해도 용서해줄 수 있는 날씨인데
흐리멍텅한 날씨 때문에 기분이 저기압으로 하강하고 있네요.
하지만 날씨탓 하면서 주저 앉아 있을 제가 아니지요.ㅎㅎ
맑으면 맑은대로,
흐리면 흐린대로 받아 들이며
무엇인가 새로운 음식 만들어 보는 취미 작동개시 해봅니다.ㅎㅎ
우중충한 날씨 때문에 가라 앉아 있는 기분을
삼천포로 날려 보내고
오늘은 상큼 발랄한 샐러드 만들어 보았습니다.
고기 좋아하지 않고 푸성귀 좋아하는 저의 음식중에
단골로 등장 하는 메뉴가 샐러드 입니다. 하하하~~~
푸성귀는 쌈장 이나 고추장과 찰떡궁합인데
저는 쬐끔 업그레이드 시켜 서양소스 만들어
이름하여 샐러드를 자주 만들어 먹고 있답니다.
바라만 보아도 시각이라는 감각을 꿈틀거리게 만드는 연시입니다.
며칠전에 홍시로 경단 만들어 가족들에게 히트친 다음
홍시의 새로운 반란을 계속 시도해 보고 있습니다.
홍시는 그냥 먹어도 본래 지니고 있는 달콤함 맛 때문에
유혹을 물리치지 못하고 몇개는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과일이지요.ㅎㅎ
그런 홍시를 이용해 샐러드 소스 만들어 보았습니다.
텃밭의 양배추 이삭 거두었더니 한 포기당 100g 정도의 크기 이더군요.
가을에 양배추 수확해서 효소 담그고,김치,물김치 담가서 양배추 사랑에 빠졌었는데
텃밭에 남겨 두었던 양배추 이삭이 제법 크게 자랐네요.
얼기전에 갈무리 해서 보관해 두고 채소로 이용할 수 있으니
텃밭농사의 보람을 새삼 느껴볼 수 있습니다.
양배추 샐러드 재료
양배추 100g ,플레인 요구르트 1컵,홍시 갈아 놓은것 1컵,사과 1/2개,청국장 50g 삶은 계란2개
양배추 100g은 채썰어 찬물에 헹구어 물기 뺀다음 냉장고에 30분 정도 넣어두고...
집에서 만든 플레인 요구르트 1컵 준비하고...
홍시는 껍질을 벗겨 체에 걸러내고...
플레인 요구르트와 홍시를 골고루 섞으니....
짜잔!
홍시 샐러드소스 탄생 입니다.ㅎㅎ
접시에 양배추 얹고...
양배추 위에 사과 1/2개 채썬것 얹고....
저희집 유정란 삶은것 2개 얹고 마지막으로 청국장 얹은 다음....
홍시소스 뿌려주니 ....
우중충한 날씨와 상관관계가 없는 상큼발랄한 샐러드가
기분을 엎그레이드 시켜 주네요.ㅎㅎ
오늘도 역시 제 음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약방의 감초 청국장은
상큼발랄한 샐러드와 조합을 이루어도 부족함이 없네요.ㅎㅎㅎ
오늘의 저희집 점심식탁의 주인공이 될
상큼발랄 홍시 샐러드에 후덕한 점수 주실거죠?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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