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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이 좋아요

정성 가득 담은 선물~~


누군가를 향한 마음의 정을 나누는 일은

행복한 일인것 같습니다.

누군가를 향한 마음의 정이 금전적인 것과 상관이 없어도

그 가치가 빛나는 경우가 있지요.

 

선물을 주고 받을때 금전적인 것을 염두해 두고 선물을 한다면

그 선물은 지극히 계산이 앞선 선물이 되고 말겠지요.

 

그러나 마음을 담고,정성을 담은 선물은

금전적인 차원을 뛰어  넘는 가치있는 선물이라고 생각됩니다.

 


저희집 거실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좌탁 독서대 입니다.

지난번에 소개해 드렸던 독서대 이지요.

다른 계절엔 여유있게 이 독서대 위에 책 얹어 놓고 책 읽을 겨를이 없었습니다.

솔직히 말씀 드리자면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 시간은 있어도

독서할 시간은 없었다고 고백합니다.ㅎㅎㅎ

그래도 겨울엔 거실 난로에 장작불 피워놓고

독서할 여유가 있답니다.

 

지난주 저희집에 다녀간 부천의 지인들이 이 독서대를 갖고 싶어했습니다.

 남편이 만들어 놓은 독서대 인데

좌식생활 하는 저희에게 안성맞춤 독서대 입니다.

 

지인들이 갖고 싶어하는걸 눈치챈 남편이

독서대 두개를 만들었습니다.

 

 

 

시골생활 하면서 필요한 것들은 모두 스스로 만들시골시골생어 사용하는 남편입니다.

손재주가 있는 사람이지요.

전문성이나 작품성을 떠나서 사용하기 편리한 실용적인 물건들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답니다.

무엇이든 뚝딱 뚝딱 만들기 좋아하는 남편이

지인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정성을 기울여 이틀동안 독서대 2개를 만들더군요.

 

선물할때 상대방이 꼭 필요로 하거나,갖고 싶어하는 물건을 선물하면

선물하는 보람을 느끼게 되지요.


 

 

독서대 위에 놓여진 책들은 제가 관심을 기울이는 분야의 책이라서

이번 겨울 따뜻한 난로 옆에서 즐겨읽을 책들 이랍니다.ㅎㅎ


 

독서대를 갖고 싶어했던 지인들도 책을 즐겨 읽는 사람들 이어서

제 남편이 만든 이 독서대가 사랑받는 독서대가 되리라 믿습니다.

마침 지난주에 다녀간 부천의 지 남편이 내일 저희집을 방문하신답니다.

독서대를 만들어 택배로 보내려고 계획을 세웠었는데

인편에 마음편히 보낼 수 있어서 기쁨이 두배가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