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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지중해 바닷가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본문
젊은시절 이상형의 주거지를 상상할때
드
넓은 초원위에 그림같은 하얀집을 짓고
낭만을 즐기면 살아가는 제 자신을 상상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앞뒤로 산이 가로막혀 있는 산속에 살면서
소박한 삶에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젊은시절의 상상이
비현실적인 꿈이었음을 깨달은지 이미 오래 되었답니다.
그런데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바닷가에 가서
젊은시절 상상했던 이상형의 장소를 만난듯
환상적인 풍광에 가슴이 확 트이는걸 느꼈습니다.
지중해의 바람이 아이스크림 처럼 불어오는 해안가에서
맛있는
빠에야로 점심을 먹고 여행의 들뜬 마음을 한층더 부풀어 오르게
하는 푸른물빛에 환호성을
올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중해성 해양성 기후인 스페인 사람들은 낙천적이고 밝고 수다스럽다고 하네요.
콜롬부스가 신대륙에서 가져온 금은보화로 후대에 까지 풍요를 누리며 살고
워낙 땅이 넓어 먹을것이 풍족한 나라이기 때문에 스페인 사람들은 시급을
다투며 살아가는 모습이 아닌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스페인도 경제상황이 좋지 않다고 하지요.
스페인 사람들은 우리나라 처럼 부동산을 많이 보유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부의 상징을 나타내는 것은 큰 집이나,큰 차가 아니라 요트를 소유하고 있는가에 따라
부를 판가름 한다고 합니다.
요트 한 대에 1억이 넘고 더 비싼것들도 많다고 하네요.
삶을 즐기며 사는 그 사람들은 재산증식을 위해 아등바등 살기 보다는
레저에 돈을 들이고 멋진 휴양지에 가서 휴가를 즐기는 일에 관심이 많은것 같았습니다.
바르셀로나의 해안가에서 한가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 사람들의 생활수준을 엿볼 수있었습니다.
제가 스페인 여행하던 시기는 1월 이었는데, 바르셀로나의 날씨는 우리나라의 늦가을 날씨 같았고
한 여름 같이 비키니 차림도 있고,
옷 입은걸 보니까 천차만별 이더군요.
바르셀로나 시내에선
밍크코트 입은 사람도 있고 ,반팔셔츠로 다니는 젊은이들도 있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사마란치 前 IOC 위원장의 고향이고 올림픽을 치르면서
경제적인 부가가치를 높였던 덕분인지 도시 전체가 세련되고 중후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각 나라 사람들의 생활수준이 다르고,문화와 역사가 다르고
정치,경제,교육 등 모든게 다르게 살아가고 있지요.
다르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낯선풍경에 신기함을 느끼고,낯선 문화에 시선을 돌려 보기
위해
여행가방을 챙기며 늘 새로운 곳을 향해 떠나고 싶은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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