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바르셀로나 몬주익 경기장에 우리의 정신이 깃들다. 본문
바르셀로나 라는 지명이 우리에게 익숙했던 해가 있었지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우리나라의 마라톤 황영조 선수가
몬주익 주경기장에서 인간승리를 거두었었지요.
1992년
8월9일날 스페인은 살인적인 더위의 날씨였다고 합니다.
38도를 넘는 날씨에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것은
황영조 선수의 강인한 의지의
결과였겠지요.
지중해성의 스페인 여름날씨는 고온건조하고 스모그가
없어서
우리나라의 더위보다 더 덥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바르셀로나의 몬주익 주경기장은 언덕에 있어서 사투를 벌여 달려온 선수들이
마지막 고비가
되는 장소였다고 합니다.
몬주익 언덕엔 지금도 황영조 선수의 땀방울이 방울방울 새겨져 있는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전 IOC 위원장 이었던 사마란치의 고향 이라고 합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이 열리기 전에 바르셀로나는 화장을 안한 여인이었다고
표현했답니다.
그러나 올림픽을 치르기 위해 정부의 지원을 받아 도시의 건물들을 리모델링을
하고
도시를 재정비 하면서 화장을 멋지게 한 여인처럼 탈바꿈한 도시라고
합니다.
바르셀로나시의 건물들은 100년-150년 된 건물들이 많다고
합니다.
스페인엔 500년 이상 된 건물들도 있다고 있다고 합니다.
지중해의 달콤한 바람이 불어오는 몬주익 언덕에서 내려다 보이는 올림픽
항구와
바르셀로나 시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와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많은 곳임을 알수
있었습니다.
스페인을 여행하기 적당한 계절은 겨울도 괜챦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추운 한 겨울인데도 스페인은 영상9도 정도 되는 날씨였으니까요.
몬주익 언덕에서 내려다 보이는 시내전경 입니다.
왼쪽 끝으로
100년이 넘도록 지어지고 있는 성가족 성당이 보이고
가운데는 콜롬부스 동상이 우뚝
서있습니다.
콜롬부스는 이태리 사람이었는데 스페인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콜롬부스가 신대륙에 발을 디딘것은 1492년 10월12일 이었다고
합니다.
몬주익 언덕에서 내려다 보이는 성가족 성당의 건축현장이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스페인과 포르투칼의 8박9일 여정중에 제일 잊지못할 기억은 100년이 넘게 지어지고
있는
성가족 성당의 신비로움 일것 같습니다.
스페인 곳곳을 여행하면서 특이한 건물들을 수도 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몬주익 언덕에서 바라 보이는 로켓 모양의 저 건물은 수도회사 건물이라고 합니다.
특이한 건물들은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으니 그 안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나
거주 하는 사람들은 남다른 자부심을 갖겠지요?
스페인 여행 하는 동안 발이 되어준 버스 입니다.
초등학생부터 칠십대
노부부까지 연령층이 다양했던 32명의 일행들은
이 버스에 몸을 싣고 마치 한 배를 탄 형제들 처럼
동행하며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방학을 맞은
학생과 선생님들이 주류를 이루는 일행들 이었습니다.
스페인에서는 운전기사의 근무시간을 철저히 지켜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무리하게
우리의 일정을 조정한다거나 근무 이외의 시간에
움직여 달라고 할 수
없었습니다.
장거리 이동을 할때는 운전기사의 휴식시간을 지키기 위해
한적한 고속도로 바에서 커피를 마시거나 담소를 나누며
운전기사가 휴식하는 시간동안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몬주익 주경기장 옆에 세워진 조형물 입니다.
바로 이 운동장의 오른쪽 끝에 보이는 문으로 황영조 선수가 들어와 인간승리를 거둔 운동장
입니다.
황영조 선수는 금메달을 목에 걸고 감사와 감격의 눈물을
흘렸겠지요?
그날 황영조 선수는 관중석에서 지켜보고 있던 손기정 옹에게 다가가
포옹하며
서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저 운동장에 황영조 선수의 땀방울과 한국인의 끈기가 심어져 있으리라
믿었습니다.
감히 제가 황영조 선수의 그 승리감을 조금이나마 느껴 보기위해 포즈를 취해 보았습니다.
운동선수들은 기록에 도전하며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
인간의 한계를 넘나드는것 같습니다.
바르셀로나와 경기도가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몬주익 언덕에 기념비를 세웠다고 합니다.
황영조 선수를 바르셀로나에서 직접 만난듯 반가웠던 황선수의 조각상 입니다.
다리에 강한 근육상이 조각된걸 보면 황영조 선수의 강인한 체력과
남달리 발달이 되었다는 폐활량이 그려진듯 합니다.
바르셀로나 올림픽때 불을 밝혔던 성화대가
지금은 장식물로
남아 있지만 올림픽때의 열기와 함성이
저곳에서 울려 나오는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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