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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 사랑

봄나물이 보약이래요.


 

 

 

 

봄철에 유난히 피로감을 많이 느끼는 이유가 있다고 하지요.

겨우내 추위 때문에 움츠려 있던 신체가 봄을 맞아 활동을 많이 하게 되면서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답니다.

겨울엔 해가 짧아 활동량도 적고,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긴장하면서 지냈는데

봄은 해가 길어지면서 활동량이 늘어나고 긴장이 완화 되기 때문에

건강에 더욱 신경을 기울여야 할것 같습니다.

이럴때 보약보다 낫다는 봄나물 한 접시의 효능을 느껴보고 싶어집니다.

봄나물은 봄의 양기를 충전해 주어서 몸의 조화를 이루도록 도와 준다고 합니다.

 

 



봄의 전령사 냉이가 봄의 출발선에서 스타트를 했으니

이제 봄나물들이 줄지어 봄향기 머금고 우리들의 식탁의 여왕이 되겠지요.

 

저는 어제 텃밭에서 냉이 캐다가 청국장과 된장 넣어 조물조물 무쳐서

올봄의 향기로움을 멋지게 장식했답니다.

 

오늘은 봄동과 청국장으로 새콤달콤, 그리고 구수한 맛을 어우러지게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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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동 20장은 깨끗이 씻어서 소쿠리에 담아 물기를 어느정도 제거했습니다.

♠빨강피망 1/2개 굵게 채썰었습니다.

♠사과도 1/2개 굵게 채썰었지요.

♠청국장 2숟가락 다지고,파 다진것 1숟가락,진간장 2숟가락,마늘 다진것 1/2숟가락,

♠화사랑 산야초 효소 2숟가락,참기름 1/2숟가락,깨 1/2 숟가락,고춧가루 2숟가락

 

봄동 겉절이에 저는 젓갈을 넣지 않고 효소를 넣었더니

달콤한 맛이 봄나물의 미각을 더욱 살려 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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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엔 식욕이 없다는데 저는 오히려 식욕이 돋아나네요.

농사 준비 하려면 체력을 비축하기 위해 열심히 운동도 하고 먹기도 잘한답니다.ㅎㅎ

봄동 겉절이가 밥도둑 이던걸요.

이웃님들도 봄나물로 산뜻한 식탁 꾸미시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