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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샐러드?

화사랑 2012. 3. 11. 20:25




짬뽕을 먹을까?

자장면을 먹을까?

고민해 보신적이 있으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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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메뉴로 만들었던 샐러드 이름을 무엇으로 지으면 좋을까? 하고

궁리 하다가 문득 짬뽕이 떠올랐습니다.


샐러드 재료가 여러가지 이어서 짬뽕이 떠올랐던거죠.






봄부터 가을까지 텃밭에서 야채 자급자족해  먹다가

겨울엔 시장에서 야채 구입해  먹고 있습니다.

그중에 자주 구입하는 야채가 브로콜리와 당근,양배추 등입니다.


짬뽕 샐러드 재료

브로콜리 1/4송이,양배추 2잎,찐 고구마 1개,사과 1/4개,청국장1TS,감소스 1/2컵(종이컵),계란 1개




브로콜리와 양배추는 끓는 물에 3분정도 데쳤습니다.




가끔은 저녁식사로 찐고구마 한개씩 먹습니다.

오늘은 식사대용이 아니라 샐러드 재료로 고구마를 사용했습니다.




감효소 담가 발효가 끝난 다음 건더기 걸러서

다시 고운체에 걸러낸 감소스에 청국장 1숟가락 넣어 소스 완성시켰습니다.



애시당초 브로콜리 반송이 데쳐 감소스 뿌려 먹으려고 했다가

이러저러한 재료들 넣다보니 짬뽕 샐러드가 되고 말았습니다.

짬뽕도 여러가지 재료가 혼합되어서 이름이 그렇게 지어졌다고 하지요? ㅎㅎ



















생청국장의 섭취는 슬로푸드의 대표적인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제가 만든 샐러드소스에 청국장을 다지지 않고 그냥 넣었습니다.

청국장을 한알 한알 집어 먹다보니 이게 바로 슬로푸드 음식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젓가락으로 청국장을 한알 한알 천천히 집어 먹으며 

내가 만드는 음식은 과연 슬로푸드를 지향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