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안성에 가면 안성맞춤 포도가 풍성합니다. 본문
안성맞춤?
제 짝이 아니었던 것을 갖다 맞출때 매우 잘 맞음을 비유하는 말이 안성맞춤 이라고 하지요?
경기도 안성에서 생산되는 유기제품이 품질이나 모양면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만족시킴으로 인해 생겨난
대명사가 안성맞춤 이라고 하네요.
안성맞춤의 도시 경기도 안성에 있는 포도농장 견학 (지난주 금요일날) 다녀왔습니다.
매주 금요일엔 강원대학교에서 친환경 농사 공부를 하는데
지난 7일날엔 양구사과 농장 견학을 하고
14일엔 안성의 포도농장 견학을 다녀왔습니다.
유기제품에서 비롯되어 안성맞춤 이라는 대명사가 생겼다고 했는데
저는 이번에 포도농장 견학을 하면서 다시한번 안성맞춤을 실감했습니다.
그만큼 포도농장 견학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학교에서 성공한 포도농장을 섭외해서 견학을 가기도 했지만
저희 일행들 모두 만족할 맛을 지닌 포도의 맛 때문에 더욱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입맛을 사로잡는 달콤한 포도맛이 딱 안성맞춤 이었답니다.ㅎㅎ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공도리에 위치한 포도농장 견학가서
농장주의 인사말과 농장소개등을 듣고 있는 모습입니다.
포도는 노지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젠 대부분 비가림 시설이나 비닐하우스 시설 내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농장 안에서는 15종류의 포도가 생산된다고 합니다.
깔끔한 포도밭을 보고 제초작업을 어떻게 하고 계시는지
제가 여쭈어 보았더니 위에 보이는 까만 부직포를 덮는다고 하시더군요.
각자의 농장에서 최선을 다해 농사짓고 계시는 저의 학우분들께서도
포도농장주의 설명에 진지하게 귀를 기울이시고
질문도 많이들 하셨습니다.
탐스런 포도송이들 마다 자연의 신비로움을 담고 있었고
농장주의 노력이 깃들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포도 나무들은 수령이 6년 정도 되었는데 수령이 10년 정도 되면 캐내고
다시 새로운 묘목을 심어서 포도를 생산한다고 합니다.
학우분들의 질문은 계속 이어지고
스마트폰으로 동영상도 촬영하면서 현장학습의 소중한 시간을 알차게 보내셨습니다.
양구에서 양배추 농사와 무,배추,감자등의 큰 농장을 가꾸고 계신 언니도
포도송이들에 담겨 있는 정성에 감탄을 쏟아 부으셨답니다.ㅎㅎ
안성에서 포도농장 견학을 하고 점심식사 후엔 화성시로 이동을 해서
우리의 담당 학과장 교수님의 지도로 포도농사 짓고 있는 농장 견학을 했습니다.
농학박사 박성민 교수님의 특허 명품 포도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는 곳에 들어가 보니
과연 씨없는 맛있는 포도가 우리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당도 20 브릭스 이상 이면 그 당도를 짐작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특히 씨가 없는 포도이고 당도가 높아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포도라고 합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포도송이가 위에서 부터 달려 있지 않고
중간에서 부터 열려 있지요?
포도송이 위에서 부터 다닥다닥 열리면
포도알이 작아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포도알을 크게 하기 위해서 위에 부분에 열리는 포도알은 훍어 낸다고 합니다.
학우 분들이 농사를 짓고 계셔서 농사에 대한 정보는 모두 알고 계실것 같지만
품목이 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농산물 견학을 가면 많은 정보를 얻어 오게 됩니다.
그래서 농부님들에게 현장학습은 꼭 필요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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