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사과농장엔 사과만 있는게 아니었네~~ㅎㅎ 본문
농부님들이 성공하여 남들에게 성공사례를 떳떳이 공개할 수 있다면
그 성공은 하루 이틀에 이루어진 결과물이 아니란걸 이번 현장학습을 통하여 깨닫게 되었습니다.
경기도 포천 포도농장에 가서 현장학습 하고
빗길을 달려 충남 예산의 은성사과 농장으로 달려 갔습니다.
FTA 등으로 우리의 농촌은 결코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FTA는 남의 이야기 인듯 자신의 농장을 더욱 굳건히 지키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충남 예산의 은성사과 농장에 견학가서
사과농장엔 사과만 있는게 아니란걸 알았습니다.
70세가 넘으신 농장주는 오늘의 성공이 있기까지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셨다고 합니다.
사과나무를 연상하면 빨간 사과가 주렁주렁 열린 평화로운 농장분위기를 떠올리게 됩니다.
빨간 사과가 주렁주렁 열리려면 하늘이 도와 주어야 하고
그 다음은 농부의 노력이 깃들어야만 풍성한 사과가 주렁주렁 열릴 수 있음을
농장주의 사례발표 시간에 듣게 되었습니다.
사과농장에 사과만 있는게 아니고 또 무엇이 있었는지 궁금하시지요?
은성사과 농장의 농장주 부부는 사과농사를 지으시고
딸 내외는 사과와인을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사과를 이용한 쨈이나,쿠키등을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옛날 처럼 1차 생산으로 끝나는 농사는 경쟁력에서 뒤떨어질 수 밖에 없었지요.
그러나 지금은 1차 생산에 이어 2차 가공, 3차 교육프로그램,4차 관광 등으로 이어진 시스템을 구축하여
농부님들이 노력하고 계십니다.
오른쪽에 흰 와이셔츠 입으신 분이 은성사과 농장의 사위이시며
사과와인의 전문가 라고 합니다.
본인의 사과와인 생산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과와인에 대한 강의도 한다고 합니다.
이 기계는 사과와인 증류시설 이라고 합니다.
대규모 사과와인 생산시설을 아니었지만
제가 만드는 산야초 효소와 비교가 되었습니다.
저희는 아직 걸음마 단계이고 거의 수작업으로 이루어 지고 있는데
사과와인의 생산시설을 보고 부러움을 느꼈습니다.
이 농장은 그동안의 성과로 인해 정부지원도 받았다고 합니다.
이젠 농촌에 가면 쉽게 볼수 있는 농장투어용 마차가 있지요?
이 농장에도 농장주가 우리의 일행을 마차에 태워 사과농장 투어를 시켜 주시더군요.
교수님도 학우들도 잠시 일상에서 벗어난 즐거운 표정들 이셨습니다.ㅎㅎ
이 사과농장엔 농사공부 하는 학생들이 실습도 할 수 있는 체계가 있어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것 같았습니다.
사과농장의 한켠에 머루도 심어져 있었는데
한 학생이 전동 사다리를 이용하여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즉석에서 잠깐 전동사다리 홍보하러 오신 분의 설명도 들었답니다.
편리한 전동 사다리를 이용하면 과수원에서 작업하는데 무척 편리할것 같았습니다.
긴 가뭄과 이른 더위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사과는 튼실하게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악조건의 기후였지만
농장주의 노력과 자연의 뒷받침이 있었기에 풍성한 사과를 생산할 수 있었겠지요?
강원도 양구에서 작년까지 사과농장 하시던 왼쪽의 언니는
지금도 양구에서 엄청난 규모의 밭농사를 짓고 계신답니다.
양배추,감자등 심어 놓으신 밭의 풍경을 보면 끝이 안 보일 정도로 대규모 농사를 짓고 계신답니다.
저는 무슨 농사 짓느냐구요?
텃밭 농사 수준이구요.
산야초 효소 생산과 청국장 생산이 저의 농사 랍니다.ㅎㅎ
다음편은 여수 엑스포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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